Kubernetes로 이전한 WordPress에서 방문자 IP가 실제 접속자가 아니라 리버스 프록시의 주소로 기록되는 문제를 추적해 클라이언트 IP 보존 설정을 바로잡은 기록입니다. 트래픽 통계 플러그인에 찍히는 방문자 IP가 모두 동일한 값이었고, 확인해 보니 Traefik 파드의 IP였습니다.
리버스 프록시 뒤에서 클라이언트 IP가 사라지는 것은 흔한 증상이라 mod_remoteip 설정만 점검하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계층에서 두 가지 원인이 겹쳐 있었습니다. 하나는 Kubernetes Service의 SNAT 동작이고, 다른 하나는 mod_remoteip가 사설 IP 대역을 신뢰하지 않는 하드코딩된 동작이었습니다. 후자는 설정으로 우회할 수 없어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보정해야 했습니다.
클라이언트 IP 보존 경로에서 내부망 방문자의 IP가 사라지는 두 지점과 각각의 해결 방법입니다.
환경
구성 요소
내용
Ingress
Traefik v3.7.5 (LoadBalancer, MetalLB 할당)
애플리케이션
WordPress (Apache + PHP 8.4), 파드 2개
앞단 프록시
HAProxy → Traefik (내부망) / CloudFront (외부)
내부망 대역
RFC1918 사설 대역
파드 네트워크
Calico, 172.16.0.0/16
증상
트래픽 통계 플러그인에 기록된 방문자 IP가 전부 같은 값이었고, 그 값은 Traefik 파드의 IP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모든 방문자가 아니라 내부망에서 접속한 방문자만 해당된다는 것이었습니다. CloudFront를 거쳐 들어오는 외부 인터넷 방문자의 IP는 정상적으로 기록되고 있었습니다.
이 차이가 원인을 좁히는 단서가 되었습니다. 프록시 설정이 전면적으로 잘못되었다면 외부 방문자도 같이 깨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부망 방문자와 외부 방문자를 가르는 차이는 실제 클라이언트 IP가 사설 대역인지 공인 대역인지였습니다.
이 정책에서는 트래픽을 받은 노드가 반드시 자기 노드의 파드로 전달하지 않습니다. 다른 노드의 파드로 라우팅할 수 있고, 이때 kube-proxy가 SNAT을 수행하면서 원본 클라이언트 IP를 자기 노드 주소로 바꿉니다. Apache가 요청을 받기도 전에 출발지 IP가 이미 손실되는 것입니다.
# helm/traefik-values.yaml
service:
annotations:
metallb.universe.tf/loadBalancerIPs: "192.168.x.x"
spec:
externalTrafficPolicy: Local
Local로 바꾸면 각 노드가 자기 노드의 파드로만 전달하므로 SNAT이 발생하지 않고 원본 IP가 보존됩니다. 다만 로컬 엔드포인트가 없는 노드로 트래픽이 가면 응답이 끊기는데, MetalLB가 로컬 엔드포인트가 없는 노드를 광고 대상에서 자동으로 제외하므로 이 구성에서는 안전합니다. Traefik 파드를 2개로 운영하고 있어 가용성 측면의 여유도 확보된 상태였습니다.
같은 이유로 mariadb-galera-primary Service에도 이미 동일한 설정을 적용해 둔 상태였습니다. MetalLB와 kube-proxy가 얽힌 같은 원인이므로, LoadBalancer로 노출하면서 출발지 IP가 의미 있는 서비스라면 함께 점검할 항목입니다.
원인 ② — mod_remoteip가 사설 IP를 무시함
Service 정책을 고친 뒤에도 내부망 방문자의 IP는 여전히 Traefik 파드 IP로 기록되었습니다. Apache 계층에 두 번째 원인이 있었습니다.
# Apache 설정에 추가
LogLevel remoteip:trace8
# 로그 출력
"appears to be a private IP or nonsensical. Ignored"
mod_remoteip는 X-Forwarded-For 값이 사설 IP로 보이면 이를 신뢰하지 않고 버립니다. 스푸핑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인데, 문제는 이 판단이 모듈에 하드코딩되어 있어 RemoteIPTrustedProxy나 RemoteIPInternalProxy로 우회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두 지시자는 어떤 프록시를 신뢰할지 지정할 뿐, 전달받은 값이 사설 대역일 때의 거부 동작에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이 환경은 LAN과 파드 네트워크가 모두 RFC1918 사설 대역입니다. 따라서 내부망에서 접속하는 방문자의 실제 IP는 항상 사설 대역이고, mod_remoteip는 그 값을 예외 없이 버린 뒤 REMOTE_ADDR을 Traefik 파드 IP로 남겨둡니다. 외부 인터넷 방문자의 IP는 공인 대역이라 정상적으로 수용되므로, 앞서 관찰한 내부/외부 차이가 여기서 설명됩니다.
해결 — PHP 계층에서 보정
모듈 동작을 설정으로 바꿀 수 없으므로 클라이언트 IP 보존 처리는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맡았습니다. wp-config.php에서 REMOTE_ADDR이 신뢰하는 프록시 대역 안에 있고 X-Forwarded-For 헤더가 존재할 때만 직접 값을 덮어쓰는 방식입니다.
조건을 두 개 건 이유가 있습니다. REMOTE_ADDR이 파드 네트워크 대역일 때만 덮어쓰므로, 프록시를 거치지 않은 직접 요청이 X-Forwarded-For를 위조해 보내더라도 값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또한 FILTER_VALIDATE_IP로 형식을 검증해 잘못된 값이 들어가는 것을 막습니다.
이 방식은 같은 파일에 이미 적용되어 있던 HTTP_X_FORWARDED_PROTO → $_SERVER['HTTPS'] 보정과 동일한 패턴입니다. 리버스 프록시 뒤에서 PHP가 요청 맥락을 잘못 인식하는 문제를 애플리케이션 진입점에서 한 번에 정리하는 구조입니다.
주의 — 이 보정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
보정 코드가 wp-config.php에 있다는 점에서 오는 제약이 있습니다. wp-load.php를 거치지 않고 직접 호출되는 순수 PHP 스크립트는 이 보정을 보지 못합니다. Apache나 php.ini 레벨이 아니라 WordPress 부트스트랩 과정에서만 실행되기 때문입니다.
검증할 때 이 점 때문에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테스트용 PHP 파일을 만들어 $_SERVER['REMOTE_ADDR']을 출력하면 보정 전 값이 나오므로 수정이 반영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WordPress를 실제로 부트스트랩하는 경로에서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실제 단말 주소로 돌아온 방문자 기록
두 가지를 모두 적용한 뒤 내부망에서 접속해 통계 플러그인의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방문자 IP가 Traefik 파드 IP가 아니라 실제 접속 단말의 주소로 기록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외부 방문자 기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 Service 정책 확인
kubectl get svc -n traefik traefik -o jsonpath='{.spec.externalTrafficPolicy}'
# 출력: Local
# Traefik 파드가 각 노드에 분산되어 있는지 확인
kubectl get pods -n traefik -o wide
# MetalLB 광고 상태 확인 (로컬 엔드포인트 없는 노드 제외 여부)
kubectl get svc -n traefik traefik -o wide
정리
리버스 프록시 뒤에서 클라이언트 IP가 사라질 때는 계층을 나눠서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Kubernetes Service의 SNAT과 Apache 모듈의 거부 동작이 이번 사례에서는 겹쳐 있었고, 한쪽만 고쳐서는 증상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mod_remoteip가 사설 IP를 버리는 동작은 사내망이나 VPN 환경처럼 클라이언트 IP 자체가 사설 대역인 구성에서 문제가 됩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서비스에서는 클라이언트 IP가 공인 대역이라 드러나지 않으므로, 같은 구성이라도 접속 경로에 따라 증상이 갈립니다. 내부망 접속만 IP가 이상하다면 이 동작을 의심해 볼 만합니다.
클러스터를 v1.33에서 v1.36까지 올리면서 Kubernetes 애드온 업그레이드 순서도 함께 정해야 했습니다. 클러스터 코어만 올리면 끝나는 작업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CNI·로드밸런서·Ingress·메트릭 수집기를 각각 어느 시점에 어떤 버전으로 올릴지가 전체 일정과 무중단 여부를 결정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Calico, MetalLB, metrics-server의 버전 업그레이드와 Traefik 이중화 작업을 정리합니다. 특히 업스트림 표준 매니페스트를 그대로 적용했을 때 로컬 커스터마이즈가 조용히 사라지는 문제와, 그 과정에서 실측한 서비스 단절 시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애드온 업그레이드 구간은 전부 무중단이었습니다. 다만 그렇게 만들기 위해 사전에 확인해야 했던 항목이 네 가지 있었고, 그중 두 개는 kubectl diff 출력을 눈으로 확인해야만 발견되는 것이었습니다.
환경
자체 관리형 Kubernetes 클러스터입니다. 컨트롤플레인 3대와 워커 3대로 구성되어 있고, 컨테이너 런타임은 Docker + cri-dockerd입니다.
구성요소
업그레이드 전
업그레이드 후
방식
Kubernetes
v1.33.7
v1.36.3
kubeadm, 마이너 3단계
Calico
v3.30.7
v3.32.1
매니페스트, 2단계 경유
MetalLB
v0.14.5
v0.16.0
매니페스트 + nodeSelector 재적용
metrics-server
v0.7.1
v0.9.0
이미지만 교체
Traefik
v3.7.5 (replica 1)
v3.7.5 (replica 2)
Helm values 변경
CoreDNS
v1.12.0
v1.14.2
kubeadm 자동
MetalLB는 L2 모드로 운영 중이며 VIP 3개를 할당하고 있습니다. Ingress는 Traefik이 담당하고, Calico는 IPIP 모드에 자체 IPPool을 사용합니다. 노드 IP와 호스트명은 이 글에서 일반화해 표기합니다.
버전 범위에 맞춘 순서 설계와 애드온별 적용
1. 애드온 업그레이드 순서 설계
가장 먼저 결정한 것은 순서였습니다. 애드온마다 지원하는 Kubernetes 버전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아무 시점에나 올리면 중간 상태가 공식 테스트 매트릭스 밖으로 나갑니다.
Calico의 경우 v3.31은 Kubernetes 1.32~1.35를, v3.32는 1.34~1.36을 테스트합니다. 그래서 v3.30.7에서 v3.32.1로 한 번에 올리지 않고 두 단계로 나눴습니다.
K8s 1.33 상태 → Calico v3.31.6 적용 (1.32~1.35 지원)
K8s 1.34, 1.35 업그레이드
K8s 1.35 상태 → Calico v3.32.1 적용 (1.34~1.36 지원)
K8s 1.36 업그레이드
이렇게 하면 모든 중간 상태가 지원 범위 안에 들어옵니다. MetalLB와 metrics-server는 Kubernetes 버전 의존성이 느슨해서 클러스터 업그레이드를 모두 마친 뒤 마지막에 올렸습니다.
Kubernetes 애드온 업그레이드 시점은 Calico 테스트 범위에 맞춰 나눴고, MetalLB와 metrics-server는 마지막에 올렸습니다.
2. Traefik 이중화 — 클러스터 업그레이드 전 필수 선행 작업
클러스터 업그레이드는 워커 노드를 순차적으로 drain합니다. 그런데 Traefik이 replica 1개로 떠 있었기 때문에, 그 노드를 drain하는 순간 모든 Ingress 호스트가 30~60초씩 끊기는 구조였습니다. 마이너 3단계 × 워커 3대면 이 단절이 반복됩니다.
Helm values에 replica 2개, PodDisruptionBudget, 노드 분산 anti-affinity를 추가했습니다.
anti-affinity를 required로 둔 이유는, 두 파드가 같은 워커에 몰리면 이중화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PDB는 drain이 두 파드를 동시에 축출하지 못하게 막습니다.
적용은 helm upgrade로 했고, 차트의 롤아웃 전략이 이미 maxUnavailable: 0 / maxSurge: 1이라 기존 파드를 유지한 채 새 파드가 먼저 올라옵니다. 0.5초 간격 프로브로 278회를 측정했는데 전부 HTTP 200이었습니다.
3. Calico 업그레이드 — server-side apply
Calico는 매니페스트 방식으로 설치되어 있어 업스트림 calico.yaml을 적용합니다. 공식 문서가 --server-side --force-conflicts를 권장하는데, 일반 kubectl apply는 CRD 어노테이션 크기 제한(262144 bytes)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curl -fsSLO https://raw.githubusercontent.com/projectcalico/calico/v3.32.1/manifests/calico.yaml
# 커스터마이즈가 사라지지 않는지 먼저 확인
kubectl diff -f calico.yaml | head -100
kubectl apply --server-side --force-conflicts -f calico.yaml
kubectl -n kube-system rollout status ds/calico-node --timeout=600s
diff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환경변수입니다. IPIP 모드나 IPPool CIDR이 매니페스트 기본값으로 덮이면 네트워크가 끊깁니다. 두 번의 Calico 업그레이드 모두 환경변수 변경이 없었고, 바뀐 것은 이미지 태그와 init 컨테이너 이름, CRD 스키마, ClusterRole의 가산적 권한뿐이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v3.31부터 이미지 레지스트리가 docker.io에서 quay.io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노드에서 quay.io 도달이 안 되면 롤아웃이 중간에 멈춥니다.
DaemonSet은 노드 1대씩 롤링되며 6노드 기준 약 4분이 걸렸습니다. 이 구간에 노드 Ready 상태는 6/6을 유지했고, 기존 파드의 네트워크 경로는 Calico 재시작 중에도 끊기지 않았습니다.
4. MetalLB v0.16.0 — nodeSelector 재적용이 핵심
MetalLB는 표준 metallb-native.yaml을 적용합니다. 그런데 이 클러스터는 speaker DaemonSet과 controller Deployment에 nodeSelector: type=lb를 걸어 워커 3대에만 배치하도록 커스터마이즈해두었습니다. 표준 매니페스트에는 이 설정이 없습니다.
즉 그대로 적용하면 nodeSelector가 사라집니다. speaker DaemonSet은 control-plane taint에 대한 toleration을 가지고 있어서, 셀렉터가 없어지면 컨트롤플레인 노드에도 배치됩니다.
# 적용 전 반드시 확인 — 제거되는 줄(-)이 있는지
kubectl diff -f metallb-native.yaml | grep -E "^[+-].*(nodeSelector|type: lb)"
# - type: lb
# - type: lb ← speaker, controller 두 곳에서 제거됨
kubectl apply -f metallb-native.yaml
# 적용 직후 즉시 복구 (창을 최소화)
kubectl -n metallb-system patch ds speaker \
-p '{"spec":{"template":{"spec":{"nodeSelector":{"type":"lb"}}}}}'
kubectl -n metallb-system patch deploy controller \
-p '{"spec":{"template":{"spec":{"nodeSelector":{"type":"lb"}}}}}'
IPAddressPool과 L2Advertisement 같은 CR은 별도 리소스이므로 매니페스트 적용으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 CRD와 CR 구분 항목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적용과 patch를 이어서 실행하고 롤아웃을 기다린 결과, VIP 3개가 모두 유지되고 speaker는 워커 3대에만 배치됐습니다. 이 구간에도 서비스 단절은 없었습니다.
5. metrics-server v0.9.0 — 이미지만 교체
metrics-server는 표준 components.yaml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배포에는 --kubelet-insecure-tls가 의도적으로 빠져 있는데, 표준 매니페스트는 이 플래그를 포함하고 있어 적용하면 보안 수준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 현재 인자 확인 — --kubelet-insecure-tls 가 없는 상태를 지켜야 함
kubectl -n kube-system get deploy metrics-server \
-o jsonpath='{.spec.template.spec.containers[0].args}'
# 이미지만 교체
kubectl -n kube-system set image deploy/metrics-server \
metrics-server=registry.k8s.io/metrics-server/metrics-server:v0.9.0
kubectl -n kube-system rollout status deploy/metrics-server --timeout=180s
kubectl top nodes
인자 5개가 그대로 유지되는지 적용 후 다시 확인했고, kubectl top nodes로 6노드 메트릭이 정상 수집되는 것을 검증했습니다.
diff와 로그에서 드러난 다섯 가지 함정
externalTrafficPolicy 때문에 VIP가 22초 사라진 문제
현상 — 워커 노드를 drain했을 때 데이터베이스 VIP가 22초간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해당 VIP가 가리키는 파드는 다른 노드에 있었고 정상 동작 중이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클러스터도 쿼럼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Service의 externalTrafficPolicy가 기본값인 Cluster였습니다. 이 설정에서는 엔드포인트가 없는 노드도 VIP를 광고할 수 있습니다. 광고 중이던 노드를 cordon하자 MetalLB가 L2 소유권을 재선출했고, 그 사이 LAN에 VIP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즉 데이터베이스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로드밸런서 계층의 문제였습니다. 파드 상태만 확인했다면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았을 것입니다.
해결 — externalTrafficPolicy: Local로 변경했습니다. 이 값이면 엔드포인트를 가진 노드만 VIP를 광고하므로, 다른 노드를 drain해도 소유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kubectl -n <namespace> patch svc <service-name> \
-p '{"spec":{"externalTrafficPolicy":"Local"}}'
kubectl -n <namespace> get svc <service-name> \
-o jsonpath='{.spec.externalTrafficPolicy} {.spec.healthCheckNodePort}'
# Local 30797 ← healthCheckNodePort 가 새로 할당됨
변경 후 다른 워커를 drain해봤을 때 VIP 단절은 0초였습니다. 부수 효과로 SNAT가 사라져 클라이언트 소스 IP가 보존되는데, 접속 제한이나 접속 로그를 소스 IP 기준으로 운영한다면 이 변화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참고로 오퍼레이터가 관리하는 Service였는데, 커스텀 리소스에 이 필드를 넣어도 이미 존재하는 Service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매니페스트에 선언해두고 실행 중인 Service는 직접 patch하는 두 가지 작업이 모두 필요했습니다.
Helm values 병합이 만든 중복 키
현상 — 병합 요청에서 충돌 1건이 보고됐고, 충돌 자체는 같은 값에 주석만 다른 사소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병합 결과를 검사해보니 traefik-values.yaml에 최상위 deployment: 키가 두 개 있었습니다.
14: deployment:
replicas: 2 # 이중화를 위해 추가한 설정
65: deployment:
revisionHistoryLimit: 5 # 다른 브랜치에서 추가한 공통 정책
원인 — 두 변경이 파일의 다른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Git이 텍스트 기준으로 충돌 없이 병합했습니다. 그러나 YAML은 같은 키가 중복되면 뒤에 나온 값이 앞을 덮습니다. 결과적으로 replicas: 2가 무효화되어 Traefik이 다시 1개로 돌아갈 상황이었습니다.
업그레이드 무중단을 위해 일부러 넣은 설정이 병합 과정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셈입니다. 다음 유지보수 때 원인 모를 Ingress 단절로 나타났을 것입니다.
해결 — 두 블록을 하나로 합쳤습니다. 그리고 이런 유형을 자동으로 잡기 위해 중복 키를 오류로 처리하는 YAML 로더로 브랜치 전체를 검사했습니다. 표준 파서는 중복 키를 조용히 허용하므로 일반 문법 검사로는 발견되지 않습니다.
python3 - <<'EOF'
import yaml
class Dup(yaml.SafeLoader): pass
def nodup(loader, node, deep=False):
m = {}
for k, v in node.value:
key = loader.construct_object(k, deep=deep)
if key in m:
raise ValueError(f"중복 키: {key!r} (line {k.start_mark.line+1})")
m[key] = loader.construct_object(v, deep=deep)
return m
Dup.add_constructor(yaml.resolver.BaseResolver.DEFAULT_MAPPING_TAG, nodup)
for f in ['helm/traefik-values.yaml', 'helm/monitoring-values.yaml']:
try:
list(yaml.load_all(open(f), Loader=Dup))
print(f"OK {f}")
except Exception as e:
print(f"FAIL {f} {e}")
EOF
Helm values는 여러 사람이 서로 다른 섹션을 건드리기 쉬운 파일입니다. 병합 후 이 검사를 한 번 돌리는 것만으로 상당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메트릭 포트 변경이 관측성을 조용히 끊는 경우
현상 — MetalLB 0.16의 diff를 보다가 메트릭 포트가 바뀐 것을 발견했습니다.
원인 — 0.16부터 kube-rbac-proxy가 네이티브 TLS로 교체되면서 포트 번호와 포트 이름이 함께 바뀌었습니다. ServiceMonitor는 보통 포트 이름으로 타깃을 지정하므로, monitoring을 참조하던 설정은 매칭에 실패합니다.
문제는 이 실패가 오류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스크레이프 타깃이 사라져도 파드는 정상이고 애플리케이션도 정상이며, 그저 그래프가 빈칸이 됩니다.
해결 — 이 클러스터에는 MetalLB용 ServiceMonitor가 없어 실제 영향은 없었습니다. 다만 애드온을 올릴 때 스크레이프 설정 존재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절차를 추가했습니다.
# 해당 애드온을 스크레이프하는 설정이 있는지 먼저 확인
kubectl get servicemonitor,podmonitor -A | grep -i metallb
# 있다면 diff 에서 포트 이름 변경을 확인하고 함께 수정
kubectl diff -f metallb-native.yaml | grep -E "^[+-].*(port|name: metric|name: monitoring)"
CRD와 CR을 grep으로 구분하려다 오판한 경우
현상 — 적용 전 안전성을 확인하려고 매니페스트에서 우리 CR이 정의되어 있는지 검색했습니다.
grep -cE "kind: (IPAddressPool|L2Advertisement)" metallb-native.yaml
# 2 ← "인스턴스가 2개 들어 있다"고 오판
원인 — 매칭된 것은 CustomResourceDefinition의 spec.names.kind 필드였습니다. CRD는 자신이 정의하는 리소스의 종류 이름을 이 필드에 담고 있어서, 들여쓰기를 무시한 검색으로는 실제 인스턴스와 구분되지 않습니다.
해결 — 행 시작 앵커를 붙여 최상위 문서의 kind:만 세면 됩니다.
grep -c "^kind: IPAddressPool" metallb-native.yaml
# 0 ← 인스턴스 없음. 우리 CR 은 안전
# 매니페스트에 포함된 리소스 종류 전체를 보는 편이 더 확실
grep -E "^kind:" metallb-native.yaml | sort | uniq -c | sort -rn
실제로 metallb-native.yaml에는 CRD 9개, RBAC, Deployment, DaemonSet만 들어 있고 IPAddressPool·L2Advertisement 인스턴스는 없습니다. 따라서 IP 풀 설정은 매니페스트 적용으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Git과 클러스터가 어긋난 것을 나중에 발견한 경우
현상 — 병합 후 매니페스트와 클러스터를 대조했더니 Traefik의 revisionHistoryLimit이 저장소에는 5, 클러스터에는 10으로 달랐습니다.
원인 — 다른 브랜치가 이 값을 저장소에 커밋했지만, 이 작업 브랜치에서 helm upgrade를 두 번 실행할 때 그 필드가 없는 버전의 values 파일을 사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클러스터를 차트 기본값으로 되돌린 셈이 됐습니다.
kubectl apply로 관리하는 리소스는 파일이 곧 선언이라 이런 드리프트가 잘 드러납니다. 반면 Helm은 실행 시점에 넘긴 values가 반영되므로, 저장소 파일이 최신이어도 마지막 helm upgrade가 구버전 파일이었다면 클러스터는 뒤처집니다.
해결 — 병합된 values로 helm upgrade를 다시 실행해 맞췄습니다. revisionHistoryLimit은 파드 템플릿이 아니라 Deployment 스펙 필드라 롤아웃이 발생하지 않고, 파드는 재시작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MariaDB Galera 전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단일 인스턴스(단일 replica + ReadWriteOnce 볼륨) 구조로 MariaDB를 운영해왔는데, Kubernetes 클러스터 업그레이드 도중 MariaDB가 떠 있는 워커 노드를 drain할 때마다 2~3분 정도 서비스가 끊기는 문제가 반복됐습니다. 단일 replica + RWO 볼륨 조합에서는 drain 시 기존 노드에서 볼륨이 detach되고 새 노드에 attach되는 동안의 지연을 구조적으로 피할 수 없었습니다.
업데이트(2026-11-05): 이 글의 Galera 구성은 지금 운영하지 않습니다.
2026년 9월 19일과 10월 10일 두 차례, 워커 노드 하나가 응답을 멈추는 장애가 있었습니다. Ceph mon과 OSD가 그 노드에서 함께 빠지면서 RBD I/O가 끊겼고, 데이터베이스도 같이 멈췄습니다. MariaDB operator의 자동 복구는 매번 교착되어 피해를 키웠습니다.
Galera는 이 규모에서 성능상 이점도 없었습니다. 쓰기는 certification 왕복 때문에 느려졌고, 읽기는 primary 엔드포인트 하나로만 들어와 분산 효과가 없었습니다.
2026년 10월 11일, 데이터베이스는 Kubernetes 밖 전용 VM의 단일 MariaDB로 옮겼습니다. 9월 장애의 추적 과정은 9초 노드 순단 분석에 정리했습니다. 10월 장애의 원인과 조치는 Ceph OSD 메모리 고갈 분석에 정리했습니다. Galera 전환 당시의 기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ariadb-operator 기반 3노드 Galera 클러스터로 전환한 전체 과정 — 사전 조사, 클러스터 구성,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최종 트래픽 전환(cutover),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난 트러블슈팅을 정리합니다.
전환 후: MariaDB 10.11 Galera 3노드 (mariadb-operator 관리, StatefulSet)
데이터 규모: 2개 DB, 총 143개 테이블, 약 2.3GB
사전 조사부터 컷오버까지 MariaDB Galera 전환 과정
1. 전환 배경 조사
워커 drain 시 실제 단절 시간을 측정해보니, MariaDB가 떠 있는 노드를 drain할 때마다 매번 2~3분씩 서비스가 끊기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인은 단일 replica라 drain되는 순간 파드가 다른 노드로 옮겨가야 하는데, RWO(ReadWriteOnce) 블록 볼륨이라 기존 노드에서 detach가 완료되어야 새 노드에서 attach가 시작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대기 시간에 InnoDB 복구 시간까지 더해지면서 단절이 발생했습니다.
해결 방법을 두 갈래로 검토했습니다.
A안 — cordon-only 절차: drain 대신 cordon만 하고 kubelet을 재기동하는 방식. 컨테이너 런타임이 kubelet 재기동으로 기존 컨테이너를 죽이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계획된 업그레이드에 한해서는 단절을 0초로 만들 수 있음. 다만 노드 장애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는 도움이 안 됨
B안 — Galera 3노드 전환: 계획된 업그레이드는 물론 노드 장애 시에도 무중단이 되는 진짜 HA 구조
적합성을 미리 조사해보니, 전체 테이블이 InnoDB로 전환 가능했고(예외 1개, 아래에서 다룸), 쓰기 부하도 초당 1~2건 수준으로 매우 낮아 Galera의 동기 복제 오버헤드가 문제 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워커 노드들의 메모리 여유도 충분해 3노드 확장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B안으로 진행했습니다.
2. mariadb-operator 설치
OSS mariadb-operator는 Galera 클러스터의 부트스트랩·장애 감지·자동 복구를 대신 처리해주고, 무엇보다 현재 Primary 파드로만 트래픽을 라우팅하는 Service(primaryService)를 자체 제공합니다. Galera는 원래 멀티 마스터 구조라 여러 파드로 쓰기가 분산되면 오히려 인증(certification) 충돌 위험이 있는데, 이 기능 덕분에 별도의 쓰기 라우팅 설계나 MaxScale 도입 없이 “쓰기는 항상 Primary로”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operator는 DB 워크로드와 별도 네임스페이스에 설치했습니다. 이미 이 클러스터에서 Ingress 컨트롤러, LoadBalancer 컨트롤러 등을 “컨트롤러는 자기 네임스페이스, 워크로드는 자기 네임스페이스”로 분리해온 컨벤션과 동일하며, operator를 재설치/업그레이드할 때 워크로드에 영향을 줄 위험을 줄여줍니다.
3. Galera 클러스터 구성 설계
CRD로 3노드 Galera 클러스터를 선언했습니다. 실제 사용량(메모리 약 1.4Gi)과 여유분을 고려해 request/limit을 산정했고, 워커 3대 = replica 3개인 구조라 topologySpreadConstraints로 반드시 노드당 1개씩 배치되도록 강제했습니다(그래야 노드 장애 내성이 실제로 성립합니다).
Galera는 InnoDB 테이블만 복제합니다. 143개 테이블을 점검해 보니 보안 플러그인이 쓰는 캐시 테이블 1개만 MEMORY 엔진이었고, 그마저도 항상 비어 있어 InnoDB로 바로 전환했습니다.
계정/권한 이관은 평문 비밀번호를 몰라도 되는 방법을 썼습니다. SHOW GRANTS FOR 'user'@'%'로 확인되는 IDENTIFIED BY PASSWORD '*HASH' 값을 그대로 새 클러스터에 CREATE USER ... IDENTIFIED BY PASSWORD '*HASH'로 재생성한 것입니다. 외부 애플리케이션이 쓰는 계정처럼 평문 비밀번호를 알 수 없는 계정도 문제없이 동일하게 이관할 수 있었습니다.
5.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논리 덤프(mysqldump)로 실제 데이터를 옮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트림이 끊기는 문제가 한 번 있었는데, 아래 exec 스트림 단절 항목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Job을 클러스터 안에서 일회성으로 실행해 소스와 타겟 DB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최종 이관을 안정적으로 마쳤습니다.
6. 최종 컷오버
실제 트래픽 전환 직전에는, 쓰기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짧게 멈추고 최종 재동기화를 한 번 더 돌려 모든 테이블에서 정확히 0건 차이임을 확인한 뒤 진행했습니다. 외부에서 접속하는 클라이언트가 있었기 때문에, 기존에 쓰던 LoadBalancer IP를 그대로 새 클러스터의 primaryService로 이전해서 그 클라이언트 쪽 설정은 전혀 바꿀 필요가 없도록 했습니다. 클러스터 내부에서 DNS 이름으로 접속하던 애플리케이션(WordPress 등)만 새 Service 이름으로 연결 문자열을 바꿔주면 됐습니다.
MariaDB Galera 전환 뒤에는 primaryService가 기존 LB IP를 이어받아 외부 클라이언트 설정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설정 볼륨 Pending과 exec 스트림 단절
Galera 설정 볼륨이 StorageClass 미지정으로 Pending
현상: 클러스터를 처음 생성했을 때 3개 파드 모두 Pending 상태로 멈췄습니다. 이벤트를 보니 pod has unbound immediate PersistentVolumeClaims, PVC 쪽에는 no persistent volumes available for this claim and no storage class is set 에러가 나 있었습니다.
원인: 데이터 볼륨 외에 Galera 설정 파일 전용 PVC가 하나 더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PVC 템플릿에 StorageClass가 지정되지 않았고, 클러스터에도 기본(default) StorageClass가 없어 바인딩될 곳이 없었습니다.
해결: 설정 파일용 볼륨을 따로 만들지 않고 데이터 볼륨을 재사용하도록 옵션을 켰습니다. 다만 이 옵션은 리소스 생성 후에는 변경 불가능한(immutable) 필드라, 처음부터 이 옵션을 켠 상태로 리소스를 삭제 후 재생성해야 했습니다.
galera:
enabled: true
config:
reuseStorageVolume: true # 생성 후 변경 불가 - 처음부터 켜야 함
대용량 마이그레이션 중 kubectl exec 스트림 단절
현상: 소스 파드에서 mysqldump를 실행해 그 표준출력을 타겟 파드의 mysql 클라이언트로 바로 파이프 연결하는 방식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시도했는데, 수백만 줄이 넘어간 시점에 unexpected EOF로 스트림이 끊겼습니다. 타겟 쪽에서는 끊긴 지점의 잘린 SQL 구문 때문에 문법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원인: 두 파드를 각각 별도의 exec 세션으로 열고, 로컬 셸의 파이프로 이어 붙인 방식이었습니다. API 서버를 데이터가 두 번 거치는 이중 스트리밍 구조라, 데이터량이 크고 전송 시간이 길수록 이 경로가 끊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해결: 클러스터 내부에서 직접 실행되는 일회성 Job으로 전환했습니다. Job 안에서 소스/타겟 Service의 DNS 이름으로 직접 연결해 mysqldump | mysql을 실행하니, API 서버를 거치지 않고 클러스터 네트워크 안에서 바로 전송되어 안정적으로 완료됐습니다.
GitLab Container Registry 기능을 자체 관리형 Omnibus GitLab에서 HTTPS로 활성화한 작업 기록입니다. WordPress를 Kubernetes로 이전하면서 커스텀 이미지를 저장할 레지스트리가 필요했는데, 로컬 환경에 docker나 podman이 없어 클러스터 안에서 Kaniko로 이미지를 빌드하고 곧바로 푸시할 대상이 있어야 했습니다. 이미 사내에서 운영 중인 GitLab이 있었으므로 별도 레지스트리를 구축하는 대신 GitLab에 내장된 Container Registry를 켜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Omnibus GitLab의 Container Registry는 기본적으로 비활성 상태이며 /etc/gitlab/gitlab.rb에서 직접 켜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registry용 nginx 블록이 기존 커스텀 인증서 경로를 상속하지 않는 문제로 GitLab 전체 nginx가 기동 중지되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레지스트리만 실패한 것이 아니라 GitLab 웹 UI까지 함께 접속 불가가 되었기 때문에, 같은 구성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미리 알아두실 만한 지점이라 판단해 정리합니다.
GitLab Container Registry 주소는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필요한 DNS 레코드와 인증서가 달라지므로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방식
주소 예시
DNS
인증서
단일 호스트 + 포트
gitlab.sierracloud.dev:5050
추가 불필요
기존 와일드카드 재사용
별도 서브도메인
registry.gitlab.sierracloud.dev
레코드 추가 필요
신규 발급 또는 SAN 추가 필요
이번에는 기존에 발급받아 둔 *.sierracloud.dev 와일드카드 인증서를 그대로 재사용할 수 있고 DNS 작업이 필요 없는 단일 호스트 + 포트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다만 와일드카드 인증서는 *.sierracloud.dev 형태로 한 단계 서브도메인만 포함하므로, 별도 서브도메인 방식을 택했다면 registry.gitlab.sierracloud.dev는 두 단계가 되어 기존 인증서로 커버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었습니다.
사전 확인
GitLab은 여러 사용자가 함께 쓰는 공유 시스템이고 gitlab-ctl reconfigure가 서비스 재기동을 동반하므로, 설정을 바꾸기 전에 현재 상태와 복구 지점을 먼저 확보했습니다.
# 설정 파일 백업 (가장 중요 - 되돌릴 지점 확보)
sudo cp /etc/gitlab/gitlab.rb /etc/gitlab/gitlab.rb.bak-$(date +%Y%m%d)
# 현재 registry 관련 설정 확인 (주석이 아닌 유효 설정만)
sudo grep -n -i 'registry|external_url|nginx\[.ssl' /etc/gitlab/gitlab.rb | grep -v '^\s*#'
# 레지스트리 저장 공간 확인 - 이미지가 쌓이는 경로
df -h /var/opt/gitlab
# 방화벽 상태 및 현재 리스닝 포트
sudo ufw status
sudo ss -tlnp | grep -E ':443|:80|:5050'
# 기존 인증서 위치 확인
sudo ls -la /etc/gitlab/ssl/
sudo find /etc/letsencrypt -maxdepth 3
이 단계에서 두 가지를 확인했습니다. 첫째로 /etc/gitlab/ssl/ 디렉터리에는 인증서가 없었고, GitLab이 /test/cert/의 커스텀 경로를 바라보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둘째로 registry 관련 설정은 모두 주석 처리된 기본 상태였습니다. 이 첫 번째 사실이 뒤에서 문제의 원인이 됩니다.
Container Registry 활성화
/etc/gitlab/gitlab.rb 하단에 registry 설정을 추가합니다. Omnibus GitLab은 이 파일을 읽어 nginx와 registry 서비스 설정을 생성하는 구조입니다.
# gitlab.rb에 추가할 내용
registry_external_url 'https://gitlab.sierracloud.dev:5050'
gitlab_rails['registry_enabled'] = true
설정을 반영합니다. reconfigure는 Chef 기반으로 설정 파일을 재생성하고 관련 서비스를 재기동하므로 GitLab 이용자에게 짧은 영향이 발생합니다.
sudo gitlab-ctl reconfigure
# 반영 후 서비스 상태 확인
sudo gitlab-ctl status | grep -iE "nginx|registry"
reconfigure 이후 nginx 전체 기동 실패
reconfigure는 오류 없이 끝났지만 5050 포트가 열리지 않았고, 서비스 상태를 확인하니 registry는 떠 있는데 nginx가 down 상태였습니다.
nginx가 내려갔다는 것은 레지스트리뿐 아니라 GitLab 웹 UI 전체가 접속 불가라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외부에서 gitlab.sierracloud.dev에 접속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원인 진단
nginx 설정 파일을 검증하려 했으나 nginx 명령이 PATH에 없었습니다. Omnibus GitLab은 nginx를 자체 번들로 포함하므로 임베디드 바이너리의 전체 경로를 지정해야 합니다.
# PATH에 없으므로 임베디드 바이너리 직접 호출
sudo /opt/gitlab/embedded/sbin/nginx -t -c /var/opt/gitlab/nginx/conf/nginx.conf
검증 결과 원인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nginx: [emerg] cannot load certificate "/etc/gitlab/ssl/gitlab.sierracloud.dev.crt":
BIO_new_file() failed (SSL: error:02001002:system library:fopen:
No such file or directory)
nginx: configuration file /var/opt/gitlab/nginx/conf/nginx.conf test failed
존재하지 않는 /etc/gitlab/ssl/gitlab.sierracloud.dev.crt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 서버는 인증서를 /test/cert/에 두고 사용하도록 구성되어 있었는데, registry용 nginx가 그 경로를 알지 못한 것입니다.
근본 원인 — registry_nginx는 인증서 설정을 상속하지 않습니다
Omnibus GitLab에서 registry_nginx는 기존 GitLab 웹용 nginx와 별개의 설정 블록입니다. nginx['ssl_certificate']에 커스텀 경로를 지정해 두었더라도 registry_nginx는 이를 물려받지 않고, Omnibus의 기본 명명 규칙인 /etc/gitlab/ssl/<호스트명>.crt를 찾습니다.
인증서를 기본 경로에 두고 쓰는 환경에서는 이 규칙이 우연히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문제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반면 이번처럼 인증서를 별도 경로에서 관리하는 구성에서는 파일을 찾지 못하고, nginx는 설정 검증 실패 시 부분 기동이 아니라 전체 기동을 중단합니다. 레지스트리 하나를 추가하려다 GitLab 서비스 전체가 멈추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registry_nginx는 웹용 nginx의 인증서 설정을 물려받지 않아, 검증 실패 한 번에 웹 UI까지 함께 내려갑니다.
해결
registry_nginx에도 동일한 인증서 경로를 명시적으로 지정합니다.
# gitlab.rb에 추가
registry_nginx['ssl_certificate'] = "/test/cert/fullchain.pem"
registry_nginx['ssl_certificate_key'] = "/test/cert/privkey.pem"
nginx가 정상 기동되었습니다. 커스텀 인증서 경로를 쓰는 환경이라면 registry_external_url과 registry_nginx의 인증서 설정을 처음부터 같이 추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두 항목을 한 번에 넣고 reconfigure를 한 번만 수행하면 다운타임 없이 마칠 수 있었던 작업이었습니다.
401 응답이 정상인 이유와 파드에서의 도달 확인
외부에서 GitLab 본 사이트와 레지스트리 엔드포인트에 각각 요청해 응답 코드를 확인합니다.
$ curl -sk -o /dev/null -w "gitlab main site -> %{http_code}\n" https://gitlab.sierracloud.dev/
gitlab main site -> 302
$ curl -sk -o /dev/null -w "registry :5050/v2/ -> %{http_code}\n" https://gitlab.sierracloud.dev:5050/v2/
registry :5050/v2/ -> 401
여기서 401 Unauthorized는 오류가 아니라 정상 신호입니다. Docker Registry HTTP API V2 규격상 /v2/ 엔드포인트는 인증되지 않은 요청에 401을 반환하면서 WWW-Authenticate 헤더로 토큰 발급처를 안내합니다. 레지스트리가 살아 있고 인증 흐름이 동작한다는 뜻이므로, 200을 기대하고 401을 실패로 오인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반대로 000이나 커넥션 거부가 나오면 포트가 열리지 않았거나 nginx가 내려간 상태입니다.
Kubernetes 파드에서도 같은 주소에 도달하는지 확인합니다. 노드에서는 되는데 파드에서 안 되는 경우가 있어 클러스터 내부 경로를 별도로 검증했습니다.
파드가 레지스트리에서 이미지를 받으려면 인증 정보가 담긴 Secret이 필요합니다. 개인 계정 대신 프로젝트 단위 Deploy Token을 발급해 사용했습니다. GitLab 프로젝트의 Settings → Repository → Deploy tokens에서 read_registry 권한으로 생성합니다.
이 글은 GitLab MR 충돌 문제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상황과 안전한 해결 절차를 정리한 운영 기록입니다. 같은 main에서 갈라져 동시에 진행되는 두 Merge Request(concurrent MR)가 동일 파일의 인접한 영역을 각각 수정하고 있을 때, 한쪽 MR이 먼저 병합되면 나머지 MR이 갑자기 병합 불가(blocked) 상태로 바뀝니다. 처음에는 문제없이 병합 가능하던 MR이라 원인이 바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두 MR이 같은 설정 파일의 동일 구획에 각각 항목을 추가한 탓에, 먼저 병합된 MR로 인해 뒤에 남은 MR에서 충돌이 드러났습니다. 진단 과정에서 git merge-tree가 충돌을 과소보고하는 함정도 함께 확인했으므로, 재현·진단·해결·검증 순서로 기록합니다.
같은 영역을 고친 concurrent MR 하나가 먼저 병합되면 남은 MR의 병합 기준이 바뀌어 충돌이 드러납니다.
환경
Self-managed GitLab (merge commit 방식, MR 파이프라인의 validate 단계 사용)
Git 2.40+ (git merge-tree --write-tree 지원)
대상 파일: 여러 항목을 하나의 목록/딕셔너리에 누적하는 설정 파일 1개 (본문에서는 config-registry.py로 일반화)
브랜치: feature/a, feature/b — 동일 main 커밋에서 분기
상황 파악에서 union 재구성까지
1. 상황 이해: 두 concurrent MR이 같은 영역을 수정
feature/a와 feature/b는 각각 별도 MR로 열려 있었고, 두 브랜치 모두 같은 설정 파일의 같은 구획(예: 목록의 특정 지점)에 서로 다른 항목을 추가했습니다. 두 MR이 열린 시점에는 각각 main에 대해 병합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feature/a가 먼저 병합되면 main이 갱신되고, 아직 열려 있던 feature/b는 그 갱신된 main 기준으로 다시 3-way 병합을 시도하게 됩니다. 이때 같은 위치에 대한 변경이 겹치면서 feature/b가 충돌·블록 상태가 됩니다.
2. 원인 진단
먼저 원격을 갱신하고 main이 그사이 얼마나 움직였는지, 남은 브랜치가 얼마나 뒤처졌는지 확인합니다.
git fetch origin --prune
# 남은 브랜치가 main 대비 얼마나 뒤처졌는지(behind) 확인
git rev-list --left-right --count origin/main...origin/feature/b
# 출력 예: 3 4 (main-only 3, branch-only 4)
여기서 중요한 함정이 있습니다. git merge-tree로 미리 충돌을 확인하면 “충돌 없음”으로 나오는데도, 실제 git merge에서는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진단은 실제 병합으로 검증해야 합니다.
# merge-tree는 충돌을 과소보고할 수 있음(참고용)
git merge-tree --write-tree origin/main origin/feature/b | grep -i conflict || echo "clean?"
3. 최신 main 병합 및 충돌 해결
남은 브랜치를 최신 main과 다시 맞추기 위해 main을 브랜치로 병합합니다. force-push나 히스토리 재작성 없이 병합 커밋으로 해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두 브랜치가 모두 “항목 추가”만 했다면, 해결의 원칙은 양쪽 추가분을 모두 보존(union)하는 것입니다. 다만 Git이 공통 boilerplate 줄(닫는 괄호, 공통 키 등)을 기준으로 정렬하면서 서로 다른 항목이 조각조각 뒤섞이는 경우가 있어, 충돌 마커만 기계적으로 지우면 항목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커 제거 대신, main 버전을 기준으로 두고 남은 브랜치가 추가한 블록만 통째로 삽입하는 방식으로 재구성했습니다.
# main 버전(먼저 병합된 항목 포함)을 기준으로 확보
git show origin/main:config-registry.py > /tmp/base.py
# 남은 브랜치가 추가한 블록만 추출해 base의 안정적 anchor 앞에 삽입
# → 스크립트로 블록을 잘라 붙이면 손으로 마커를 지우는 것보다 안전합니다
GitLab MR 충돌 해결에서 만난 세 가지 함정
정상 병합 가능하던 MR이 갑자기 블록됨
현상: 생성 시점에는 병합 가능하던 MR이, 별다른 변경 없이 갑자기 “merge blocked / conflict” 상태가 됨.
원인: 같은 파일의 같은 구획을 수정한 concurrent MR이 먼저 병합되어 main이 갱신됨. 남은 MR의 병합 기준(base)이 바뀌면서 충돌이 새로 발생.
해결: 남은 브랜치에 최신 main을 병합(또는 rebase)해 다시 최신 상태로 맞춘 뒤 충돌을 해결하고 push. 병합 커밋 방식이면 rebase·force-push 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merge-tree는 clean인데 실제 merge에서 충돌
현상: git merge-tree --write-tree로는 충돌이 안 보였는데 실제 git merge에서 충돌 발생.
원인: merge-tree의 사전 판정이 실제 3-way 병합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아, 특정 정렬 상황에서 충돌을 과소보고할 수 있음.
해결: 사전 점검은 참고로만 쓰고, 실제 git merge 결과로 최종 판정합니다. 실제 병합이 충돌을 정확히 드러냅니다.
충돌 마커가 서로 다른 항목을 뒤섞음
현상: 충돌 구간에서 <<<<<<</=======/>>>>>>> 마커가 한 항목의 일부와 다른 항목의 일부를 뒤섞어 놓음.
원인: 두 브랜치가 같은 위치에 각각 완결된 블록을 추가했지만, Git이 공통 boilerplate 줄을 기준으로 hunk를 정렬하면서 블록 경계가 깨짐.
해결: 마커를 손으로 지우지 말고, 한쪽(예: main) 전체를 기준으로 두고 다른 쪽이 추가한 블록만 통째로 삽입해 재구성. 이후 반드시 자동 검증(구문 컴파일, 중복 키 검사, 기대 항목 존재 여부)으로 union이 정확한지 확인합니다.
재구성한 파일 검증과 블록 해소
재구성한 파일이 구조적으로 올바른지 먼저 검증하고, 그다음 브랜치가 실제로 충돌 없이 병합 가능한지 확인했습니다.
# 1) 구문/구조 검증 (예: Python 파일)
python3 -m py_compile config-registry.py && echo "compile OK"
# 2) 병합 커밋 후, 충돌 없음 + 최신 main 포함(up-to-date) 확인
git merge-tree --write-tree origin/main origin/feature/b | grep -i conflict \
&& echo "conflict" || echo "clean"
git merge-base --is-ancestor origin/main origin/feature/b \
&& echo "up-to-date (not behind)"
충돌 마커가 0개이고, 재구성한 파일이 컴파일되며 양쪽 항목이 모두 남아 있고, merge-tree가 clean이면 MR 블록이 해소됩니다. 결국 GitLab MR 충돌 예방의 핵심은, 같은 파일의 같은 구획을 여러 MR이 동시에 건드리지 않도록 작업을 분리하고, concurrent MR 중 하나가 먼저 병합되면 남은 MR에 main을 다시 병합해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레거시 CentOS 7 + Apache + PHP 7.4 단일 서버에서 운영하던 사이트를 자체 관리형 클러스터로 옮긴 WordPress Kubernetes 마이그레이션 기록입니다. 대상 서버는 두 개 도메인을 서빙하고 있었고, DB는 이미 클러스터 내 MariaDB를 외부 LoadBalancer IP로 접속하고 있어 데이터베이스 자체는 새로 구축할 필요 없이 접속 경로만 전환하면 되는 상태였습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① 진입점을 Traefik Ingress로 전환 ② MariaDB 접속을 ClusterIP로 전환 ③ 다중 파드 확장을 고려해 Rook CephFS(ReadWriteMany) 볼륨 채택 ④ PHP 7.4(EOL)에서 PHP 8.4로 업그레이드, 이 네 가지를 목표로 설계했습니다. 로컬 환경에 docker/podman이 없어 커스텀 이미지를 클러스터 안에서 직접 빌드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GitLab Container Registry를 신규로 활성화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진입점은 Traefik 443으로, webroot는 CephFS RWX 볼륨으로, 이미지는 클러스터 안 Kaniko 빌드로 바뀐 전후 구성입니다.
SSH로 레거시 서버에 직접 접속해 vhost 설정, wp-config.php, 활성 플러그인 목록, PHP 설정을 조사했습니다. DB 접속 정보(DB_HOST)가 이미 클러스터 내 MariaDB LoadBalancer 외부 IP로 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HAProxy IP 하나만 신뢰하도록 되어 있던 mod_rpaf 설정은 새 토폴로지에서는 의미가 없어 mod_remoteip + Pod 네트워크 대역으로 대체가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2. 스토리지 설계: webroot 전체를 RWX PVC로
WordPress는 FS_METHOD=direct로 동작해 .htaccess나 플러그인/코어 업데이트를 파일시스템에 직접 씁니다. 다중 파드 환경에서 모든 레플리카가 일관된 상태를 보게 하려면 wp-content만이 아니라 /var/www/html 전체를 공유 볼륨에 올려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wp-config.php는 이 PVC 밖에 두었습니다. DB 접속 정보 등 비밀이 아닌 값은 ConfigMap으로, DB 비밀번호와 AUTH/SALT 키는 Secret으로 분리해 두 파일을 각각 subPath로 마운트하고, 본체 wp-config.php가 require_once로 Secret 쪽 파일을 불러오는 구조로 구성했습니다.
3. 커스텀 이미지 빌드: GitLab Container Registry + Kaniko
로컬 작업 환경에 docker/podman이 없었고, 클러스터도 이전까지 공개 이미지만 사용해 온 상태라 커스텀 이미지를 빌드할 경로가 필요했습니다. GitLab Container Registry가 비활성 상태였어서 이번에 신규로 활성화했습니다.
FROM wordpress:php8.4-apache
# 원본에 없던 zip 확장 추가
RUN apt-get update && apt-get install -y libzip-dev && docker-php-ext-install zip
# 원본과 동일한 Postfix(direct-send) 구성
RUN echo "postfix postfix/main_mailer_type select Internet Site" | debconf-set-selections && \
DEBIAN_FRONTEND=noninteractive apt-get install -y postfix
# mod_rpaf 대체
RUN a2enmod remoteip headers rewrite expires
COPY security-headers.conf remoteip.conf /etc/apache2/conf-enabled/
CMD ["/usr/local/bin/start.sh"]
이미지는 로컬 빌드 없이 Kaniko Job으로 클러스터 안에서 빌드하고 바로 Registry에 푸시했습니다.
PVC를 마운트하는 임시 헬퍼 파드를 띄우고 rsync로 레거시 서버의 /var/www/html을 통째로 옮겼습니다. 총 297MB, 13,822개 파일이었고 컷오버 직전에 증분 동기화를 한 번 더 실행해 다운타임을 최소화했습니다. 미사용 상태로 남아있던 두 번째 WordPress 설치본(운영 DB를 그대로 바라보지만 어떤 vhost에서도 서빙되지 않던 orphan 설치)은 이관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현상: Dockerfile과 부속 설정 파일을 ConfigMap으로 만들어 Kaniko 빌드 컨텍스트로 바로 마운트했더니, COPY 단계에서 cannot operate on dangling symlink 에러로 빌드가 실패했습니다.
원인: Kubernetes ConfigMap 볼륨은 각 파일을 실제 파일이 아니라 ..data/<file>을 가리키는 심볼릭 링크로 마운트합니다. Kaniko의 COPY가 이 링크를 그대로 이미지에 복사하면서, 이미지 안에서는 가리키는 대상이 없는 깨진 링크가 되어버렸습니다.
해결: initContainer에서 cp -rL로 심볼릭 링크를 실제 파일 내용으로 역참조 복사한 emptyDir을 만들고, 이 디렉터리를 Kaniko의 빌드 컨텍스트로 사용하도록 변경했습니다.
현상: .htaccess의 HTTPS 강제 리다이렉트 규칙이 RewriteCond %{HTTPS} !=on 조건을 쓰고 있었는데, 이관 후에는 모든 요청이 계속 리다이렉트되어 파드가 readiness probe를 통과하지 못하고 CrashLoopBackOff 상태에 빠졌습니다.
원인: 원본 서버는 Apache가 직접 TLS를 종료했기 때문에 %{HTTPS}가 정확했지만, 이관 후에는 Traefik이 TLS를 종료하고 WordPress 컨테이너에는 평문 HTTP로 전달되어 %{HTTPS}가 항상 off로 평가되었습니다.
해결: 플러그인 소스를 직접 확인해, 리버스 프록시/로드밸런서 뒤에서 지원하는 방식인 RewriteCond %{HTTP:X-Forwarded-Proto} !https로 교체했습니다. wp-config.php에도 HTTP_X_FORWARDED_PROTO를 확인해 $_SERVER['HTTPS']를 보정하는 코드를 추가해 PHP 레벨의 is_ssl() 판단도 함께 맞췄습니다. 프로브 자체는 이 로직과 무관한 정적 파일(/healthz.html)로 분리해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현상: 위 수정 이후에도, HAProxy가 Traefik의 80(web) 엔트리포인트로 붙는 기존 패턴(다른 내부 서비스들과 동일한 구성)으로 연결하면 여전히 무한 리다이렉트가 재현되었습니다.
원인: Traefik은 보안상 클라이언트가 보낸 X-Forwarded-Proto 값을 그대로 신뢰하지 않고, 자신이 실제로 수신한 연결이 TLS인지 여부로 직접 값을 판단해 덮어씁니다. HAProxy와 Traefik 사이 구간이 평문 HTTP(80)이면 Traefik은 이 값을 항상 http로 기록합니다.
해결: HAProxy의 backend를 Traefik의 443(websecure) 엔트리포인트로 변경했습니다(ssl verify none). Traefik이 이 연결에서 직접 TLS를 종료하므로 X-Forwarded-Proto가 정확히 https로 설정됩니다. 마침 traefik 네임스페이스에 이미 로드되어 있던 *.sierracloud.dev 와일드카드 인증서가 Traefik의 기본 인증서로 쓰이고 있어서, 별도 인증서 작업 없이 그대로 유효한 인증서를 응답받을 수 있었습니다.
두 파드의 RWX 볼륨 공유와 접근 경로 검증
WordPress Kubernetes 마이그레이션 이후의 최종 상태를 다음과 같이 확인했습니다.
$ kubectl get pods -n wordpress-system -l app=wordpress
NAME READY STATUS RESTARTS AGE
wordpress-xxxxxxxxxx-xxxxx 1/1 Running 0 91m
wordpress-xxxxxxxxxx-yyyyy 1/1 Running 0 91m
두 파드가 동일 PVC(RWX)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지도 직접 검증했습니다. 한 파드에서 파일을 쓰고 다른 파드에서 즉시 동일한 내용을 읽어, 별도 볼륨이 아니라 완전히 같은 볼륨임을 확인했습니다.
내부망 DNS(도메인 → Traefik IP 직접) 경로로 로그인 페이지, REST API, 실제 게시글 permalink까지 정상 응답 확인
외부에서는 CDN을 경유해 HAProxy → Traefik → 파드로 이어지는 경로로 동일하게 정상 렌더링 확인
HAProxy IP로 CDN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접근하면 403이 반환되는 것도 확인 — origin을 직접 노출하지 않도록 걸어둔 기존 접근 제어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라 정상 동작으로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