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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rving the Real Client IP Behind Traefik: externalTrafficPolicy and mod_remoteip

개요

Kubernetes로 이전한 WordPress에서 방문자 IP가 실제 접속자가 아니라 리버스 프록시의 주소로 기록되는 문제를 처리한 기록입니다. 트래픽 통계 플러그인에 찍히는 방문자 IP가 모두 동일한 값이었고, 확인해 보니 Traefik 파드의 IP였습니다.

리버스 프록시 뒤에서 클라이언트 IP가 사라지는 것은 흔한 증상이라 mod_remoteip 설정만 점검하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계층에서 두 가지 원인이 겹쳐 있었습니다. 하나는 Kubernetes Service의 SNAT 동작이고, 다른 하나는 mod_remoteip가 사설 IP 대역을 신뢰하지 않는 하드코딩된 동작이었습니다. 후자는 설정으로 우회할 수 없어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보정해야 했습니다.

환경

구성 요소 내용
Ingress Traefik v3.7.5 (LoadBalancer, MetalLB 할당)
애플리케이션 WordPress (Apache + PHP 8.4), 파드 2개
앞단 프록시 HAProxy → Traefik (내부망) / CloudFront (외부)
내부망 대역 RFC1918 사설 대역
파드 네트워크 Calico, 172.16.0.0/16

증상

트래픽 통계 플러그인에 기록된 방문자 IP가 전부 같은 값이었고, 그 값은 Traefik 파드의 IP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모든 방문자가 아니라 내부망에서 접속한 방문자만 해당된다는 것이었습니다. CloudFront를 거쳐 들어오는 외부 인터넷 방문자의 IP는 정상적으로 기록되고 있었습니다.

이 차이가 원인을 좁히는 단서가 되었습니다. 프록시 설정이 전면적으로 잘못되었다면 외부 방문자도 같이 깨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부망 방문자와 외부 방문자를 가르는 차이는 실제 클라이언트 IP가 사설 대역인지 공인 대역인지였습니다.

원인 ① — externalTrafficPolicy의 SNAT

먼저 Kubernetes 계층을 확인했습니다. Traefik의 Service가 기본값인 externalTrafficPolicy: Cluster로 동작하고 있었습니다.

이 정책에서는 트래픽을 받은 노드가 반드시 자기 노드의 파드로 전달하지 않습니다. 다른 노드의 파드로 라우팅할 수 있고, 이때 kube-proxy가 SNAT을 수행하면서 원본 클라이언트 IP를 자기 노드 주소로 바꿉니다. Apache가 요청을 받기도 전에 출발지 IP가 이미 손실되는 것입니다.

# helm/traefik-values.yaml
service:
  annotations:
    metallb.universe.tf/loadBalancerIPs: "192.168.x.x"
  spec:
    externalTrafficPolicy: Local

Local로 바꾸면 각 노드가 자기 노드의 파드로만 전달하므로 SNAT이 발생하지 않고 원본 IP가 보존됩니다. 다만 로컬 엔드포인트가 없는 노드로 트래픽이 가면 응답이 끊기는데, MetalLB가 로컬 엔드포인트가 없는 노드를 광고 대상에서 자동으로 제외하므로 이 구성에서는 안전합니다. Traefik 파드를 2개로 운영하고 있어 가용성 측면의 여유도 확보된 상태였습니다.

같은 이유로 mariadb-galera-primary Service에도 이미 동일한 설정을 적용해 둔 상태였습니다. MetalLB와 kube-proxy가 얽힌 같은 원인이므로, LoadBalancer로 노출하면서 출발지 IP가 의미 있는 서비스라면 함께 점검할 항목입니다.

원인 ② — mod_remoteip가 사설 IP를 무시함

Service 정책을 고친 뒤에도 내부망 방문자의 IP는 여전히 Traefik 파드 IP로 기록되었습니다. Apache 계층에 두 번째 원인이 있었습니다.

mod_remoteip 설정 자체는 정상이었습니다.

# remoteip.conf
RemoteIPHeader X-Forwarded-For
RemoteIPTrustedProxy 172.16.0.0/16

모듈의 디버그 로그를 켜서 실제 동작을 확인했습니다.

# Apache 설정에 추가
LogLevel remoteip:trace8

# 로그 출력
"appears to be a private IP or nonsensical. Ignored"

mod_remoteipX-Forwarded-For 값이 사설 IP로 보이면 이를 신뢰하지 않고 버립니다. 스푸핑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인데, 문제는 이 판단이 모듈에 하드코딩되어 있어 RemoteIPTrustedProxyRemoteIPInternalProxy로 우회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두 지시자는 어떤 프록시를 신뢰할지 지정할 뿐, 전달받은 값이 사설 대역일 때의 거부 동작에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이 환경은 LAN과 파드 네트워크가 모두 RFC1918 사설 대역입니다. 따라서 내부망에서 접속하는 방문자의 실제 IP는 항상 사설 대역이고, mod_remoteip는 그 값을 예외 없이 버린 뒤 REMOTE_ADDR을 Traefik 파드 IP로 남겨둡니다. 외부 인터넷 방문자의 IP는 공인 대역이라 정상적으로 수용되므로, 앞서 관찰한 내부/외부 차이가 여기서 설명됩니다.

해결 — PHP 계층에서 보정

모듈 동작을 설정으로 바꿀 수 없으므로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처리했습니다. wp-config.php에서 REMOTE_ADDR이 신뢰하는 프록시 대역 안에 있고 X-Forwarded-For 헤더가 존재할 때만 직접 값을 덮어쓰는 방식입니다.

// mod_remoteip가 사설 IP로 보이는 X-Forwarded-For를 버리므로 PHP 레벨에서 보정
if ( isset( $_SERVER['HTTP_X_FORWARDED_FOR'] ) && isset( $_SERVER['REMOTE_ADDR'] ) ) {
    $trusted_proxy_long = ip2long( '172.16.0.0' );
    $trusted_proxy_mask = -1 << ( 32 - 16 ); // /16
    $remote_addr_long   = ip2long( $_SERVER['REMOTE_ADDR'] );

    if ( false !== $remote_addr_long
        && ( $remote_addr_long & $trusted_proxy_mask ) === ( $trusted_proxy_long & $trusted_proxy_mask ) ) {
        $forwarded_ips = array_map( 'trim', explode( ',', $_SERVER['HTTP_X_FORWARDED_FOR'] ) );
        $client_ip     = $forwarded_ips[0];

        if ( filter_var( $client_ip, FILTER_VALIDATE_IP ) ) {
            $_SERVER['REMOTE_ADDR'] = $client_ip;
        }
    }
}

조건을 두 개 건 이유가 있습니다. REMOTE_ADDR이 파드 네트워크 대역일 때만 덮어쓰므로, 프록시를 거치지 않은 직접 요청이 X-Forwarded-For를 위조해 보내더라도 값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또한 FILTER_VALIDATE_IP로 형식을 검증해 잘못된 값이 들어가는 것을 막습니다.

이 방식은 같은 파일에 이미 적용되어 있던 HTTP_X_FORWARDED_PROTO$_SERVER['HTTPS'] 보정과 동일한 패턴입니다. 리버스 프록시 뒤에서 PHP가 요청 맥락을 잘못 인식하는 문제를 애플리케이션 진입점에서 한 번에 정리하는 구조입니다.

주의 — 이 보정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

보정 코드가 wp-config.php에 있다는 점에서 오는 제약이 있습니다. wp-load.php를 거치지 않고 직접 호출되는 순수 PHP 스크립트는 이 보정을 보지 못합니다. Apache나 php.ini 레벨이 아니라 WordPress 부트스트랩 과정에서만 실행되기 때문입니다.

검증할 때 이 점 때문에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테스트용 PHP 파일을 만들어 $_SERVER['REMOTE_ADDR']을 출력하면 보정 전 값이 나오므로 수정이 반영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WordPress를 실제로 부트스트랩하는 경로에서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결과 확인

두 가지를 모두 적용한 뒤 내부망에서 접속해 통계 플러그인의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방문자 IP가 Traefik 파드 IP가 아니라 실제 접속 단말의 주소로 기록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외부 방문자 기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 Service 정책 확인
kubectl get svc -n traefik traefik -o jsonpath='{.spec.externalTrafficPolicy}'
# 출력: Local

# Traefik 파드가 각 노드에 분산되어 있는지 확인
kubectl get pods -n traefik -o wide

# MetalLB 광고 상태 확인 (로컬 엔드포인트 없는 노드 제외 여부)
kubectl get svc -n traefik traefik -o wide

정리

리버스 프록시 뒤에서 클라이언트 IP가 사라질 때는 계층을 나눠서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Kubernetes Service의 SNAT과 Apache 모듈의 거부 동작이 겹쳐 있었고, 한쪽만 고쳐서는 증상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mod_remoteip가 사설 IP를 버리는 동작은 사내망이나 VPN 환경처럼 클라이언트 IP 자체가 사설 대역인 구성에서 문제가 됩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서비스에서는 클라이언트 IP가 공인 대역이라 드러나지 않으므로, 같은 구성이라도 접속 경로에 따라 증상이 갈립니다. 내부망 접속만 IP가 이상하다면 이 동작을 의심해 볼 만합니다.

참고

관련 포스트:

참고 문서: Apache — mod_remoteip · Kubernetes — External Traffic Policy · MetalLB — Traffic Policies

Upgrading Kubernetes Add-ons: Calico, MetalLB, and Traefik

개요

Kubernetes 클러스터를 v1.33에서 v1.36까지 올리면서 Kubernetes 애드온 업그레이드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클러스터 코어만 올리면 끝나는 작업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CNI·로드밸런서·Ingress·메트릭 수집기를 각각 어느 시점에 어떤 버전으로 올릴지가 전체 일정과 무중단 여부를 결정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Calico, MetalLB, metrics-server의 버전 업그레이드와 Traefik 이중화 작업을 정리합니다. 특히 업스트림 표준 매니페스트를 그대로 적용했을 때 로컬 커스터마이즈가 조용히 사라지는 문제와, 그 과정에서 실측한 서비스 단절 시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애드온 업그레이드 구간은 전부 무중단이었습니다. 다만 그렇게 만들기 위해 사전에 확인해야 했던 항목이 네 가지 있었고, 그중 두 개는 kubectl diff 출력을 눈으로 확인해야만 발견되는 것이었습니다.

환경

자체 관리형 Kubernetes 클러스터입니다. 컨트롤플레인 3대와 워커 3대로 구성되어 있고, 컨테이너 런타임은 Docker + cri-dockerd입니다.

구성요소 업그레이드 전 업그레이드 후 방식
Kubernetes v1.33.7 v1.36.3 kubeadm, 마이너 3단계
Calico v3.30.7 v3.32.1 매니페스트, 2단계 경유
MetalLB v0.14.5 v0.16.0 매니페스트 + nodeSelector 재적용
metrics-server v0.7.1 v0.9.0 이미지만 교체
Traefik v3.7.5 (replica 1) v3.7.5 (replica 2) Helm values 변경
CoreDNS v1.12.0 v1.14.2 kubeadm 자동

MetalLB는 L2 모드로 운영 중이며 VIP 3개를 할당하고 있습니다. Ingress는 Traefik이 담당하고, Calico는 IPIP 모드에 자체 IPPool을 사용합니다. 노드 IP와 호스트명은 이 글에서 일반화해 표기합니다.

단계별 절차

1. 애드온 업그레이드 순서 설계

가장 먼저 결정한 것은 순서였습니다. 애드온마다 지원하는 Kubernetes 버전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아무 시점에나 올리면 중간 상태가 공식 테스트 매트릭스 밖으로 나갑니다.

Calico의 경우 v3.31은 Kubernetes 1.32~1.35를, v3.32는 1.34~1.36을 테스트합니다. 그래서 v3.30.7에서 v3.32.1로 한 번에 올리지 않고 두 단계로 나눴습니다.

K8s 1.33 상태 → Calico v3.31.6 적용   (1.32~1.35 지원)
K8s 1.34, 1.35 업그레이드
K8s 1.35 상태 → Calico v3.32.1 적용   (1.34~1.36 지원)
K8s 1.36 업그레이드

이렇게 하면 모든 중간 상태가 지원 범위 안에 들어옵니다. MetalLB와 metrics-server는 Kubernetes 버전 의존성이 느슨해서 클러스터 업그레이드를 모두 마친 뒤 마지막에 올렸습니다.

2. Traefik 이중화 — 클러스터 업그레이드 전 필수 선행 작업

클러스터 업그레이드는 워커 노드를 순차적으로 drain합니다. 그런데 Traefik이 replica 1개로 떠 있었기 때문에, 그 노드를 drain하는 순간 모든 Ingress 호스트가 30~60초씩 끊기는 구조였습니다. 마이너 3단계 × 워커 3대면 이 단절이 반복됩니다.

Helm values에 replica 2개, PodDisruptionBudget, 노드 분산 anti-affinity를 추가했습니다.

deployment:
  replicas: 2

podDisruptionBudget:
  enabled: true
  minAvailable: 1

affinity:
  podAntiAffinity:
    requiredDuringSchedulingIgnoredDuringExecution:
      - labelSelector:
          matchLabels:
            app.kubernetes.io/name: traefik
            app.kubernetes.io/instance: traefik-traefik
        topologyKey: kubernetes.io/hostname

anti-affinity를 required로 둔 이유는, 두 파드가 같은 워커에 몰리면 이중화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PDB는 drain이 두 파드를 동시에 축출하지 못하게 막습니다.

적용은 helm upgrade로 했고, 차트의 롤아웃 전략이 이미 maxUnavailable: 0 / maxSurge: 1이라 기존 파드를 유지한 채 새 파드가 먼저 올라옵니다. 0.5초 간격 프로브로 278회를 측정했는데 전부 HTTP 200이었습니다.

3. Calico 업그레이드 — server-side apply

Calico는 매니페스트 방식으로 설치되어 있어 업스트림 calico.yaml을 적용합니다. 공식 문서가 --server-side --force-conflicts를 권장하는데, 일반 kubectl apply는 CRD 어노테이션 크기 제한(262144 bytes)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curl -fsSLO https://raw.githubusercontent.com/projectcalico/calico/v3.32.1/manifests/calico.yaml

# 커스터마이즈가 사라지지 않는지 먼저 확인
kubectl diff -f calico.yaml | head -100

kubectl apply --server-side --force-conflicts -f calico.yaml
kubectl -n kube-system rollout status ds/calico-node --timeout=600s

diff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환경변수입니다. IPIP 모드나 IPPool CIDR이 매니페스트 기본값으로 덮이면 네트워크가 끊깁니다. 두 번의 Calico 업그레이드 모두 환경변수 변경이 없었고, 바뀐 것은 이미지 태그와 init 컨테이너 이름, CRD 스키마, ClusterRole의 가산적 권한뿐이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v3.31부터 이미지 레지스트리가 docker.io에서 quay.io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노드에서 quay.io 도달이 안 되면 롤아웃이 중간에 멈춥니다.

DaemonSet은 노드 1대씩 롤링되며 6노드 기준 약 4분이 걸렸습니다. 이 구간에 노드 Ready 상태는 6/6을 유지했고, 기존 파드의 네트워크 경로는 Calico 재시작 중에도 끊기지 않았습니다.

4. MetalLB v0.16.0 — nodeSelector 재적용이 핵심

MetalLB는 표준 metallb-native.yaml을 적용합니다. 그런데 이 클러스터는 speaker DaemonSet과 controller Deployment에 nodeSelector: type=lb를 걸어 워커 3대에만 배치하도록 커스터마이즈해두었습니다. 표준 매니페스트에는 이 설정이 없습니다.

즉 그대로 적용하면 nodeSelector가 사라집니다. speaker DaemonSet은 control-plane taint에 대한 toleration을 가지고 있어서, 셀렉터가 없어지면 컨트롤플레인 노드에도 배치됩니다.

# 적용 전 반드시 확인 — 제거되는 줄(-)이 있는지
kubectl diff -f metallb-native.yaml | grep -E "^[+-].*(nodeSelector|type: lb)"
#   -        type: lb
#   -        type: lb        ← speaker, controller 두 곳에서 제거됨

kubectl apply -f metallb-native.yaml

# 적용 직후 즉시 복구 (창을 최소화)
kubectl -n metallb-system patch ds speaker \
  -p '{"spec":{"template":{"spec":{"nodeSelector":{"type":"lb"}}}}}'
kubectl -n metallb-system patch deploy controller \
  -p '{"spec":{"template":{"spec":{"nodeSelector":{"type":"lb"}}}}}'

IPAddressPool과 L2Advertisement 같은 CR은 별도 리소스이므로 매니페스트 적용으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 트러블슈팅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적용과 patch를 이어서 실행하고 롤아웃을 기다린 결과, VIP 3개가 모두 유지되고 speaker는 워커 3대에만 배치됐습니다. 이 구간에도 서비스 단절은 없었습니다.

5. metrics-server v0.9.0 — 이미지만 교체

metrics-server는 표준 components.yaml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배포에는 --kubelet-insecure-tls의도적으로 빠져 있는데, 표준 매니페스트는 이 플래그를 포함하고 있어 적용하면 보안 수준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 현재 인자 확인 — --kubelet-insecure-tls 가 없는 상태를 지켜야 함
kubectl -n kube-system get deploy metrics-server \
  -o jsonpath='{.spec.template.spec.containers[0].args}'

# 이미지만 교체
kubectl -n kube-system set image deploy/metrics-server \
  metrics-server=registry.k8s.io/metrics-server/metrics-server:v0.9.0

kubectl -n kube-system rollout status deploy/metrics-server --timeout=180s
kubectl top nodes

인자 5개가 그대로 유지되는지 적용 후 다시 확인했고, kubectl top nodes로 6노드 메트릭이 정상 수집되는 것을 검증했습니다.

트러블슈팅

externalTrafficPolicy 때문에 VIP가 22초 사라진 문제

현상 — 워커 노드를 drain했을 때 데이터베이스 VIP가 22초간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해당 VIP가 가리키는 파드는 다른 노드에 있었고 정상 동작 중이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클러스터도 쿼럼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원인 — MetalLB speaker 로그가 답을 줬습니다.

kubectl -n metallb-system logs -l component=speaker --since=5m \
  | grep -E "serviceAnnounced|serviceWithdrawn"

# serviceAnnounced  ips=[192.168.x.x]
# serviceWithdrawn  reason="notOwner"     ← 소유권 상실
# serviceAnnounced  ips=[192.168.x.x]     ← 22초 후 재광고

해당 Service의 externalTrafficPolicy가 기본값인 Cluster였습니다. 이 설정에서는 엔드포인트가 없는 노드도 VIP를 광고할 수 있습니다. 광고 중이던 노드를 cordon하자 MetalLB가 L2 소유권을 재선출했고, 그 사이 LAN에 VIP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즉 데이터베이스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로드밸런서 계층의 문제였습니다. 파드 상태만 확인했다면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았을 것입니다.

해결externalTrafficPolicy: Local로 변경했습니다. 이 값이면 엔드포인트를 가진 노드만 VIP를 광고하므로, 다른 노드를 drain해도 소유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kubectl -n  patch svc  \
  -p '{"spec":{"externalTrafficPolicy":"Local"}}'

kubectl -n  get svc  \
  -o jsonpath='{.spec.externalTrafficPolicy} {.spec.healthCheckNodePort}'
# Local 30797     ← healthCheckNodePort 가 새로 할당됨

변경 후 다른 워커를 drain해봤을 때 VIP 단절은 0초였습니다. 부수 효과로 SNAT가 사라져 클라이언트 소스 IP가 보존되는데, 접속 제한이나 접속 로그를 소스 IP 기준으로 운영한다면 이 변화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참고로 오퍼레이터가 관리하는 Service였는데, 커스텀 리소스에 이 필드를 넣어도 이미 존재하는 Service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매니페스트에 선언해두고 실행 중인 Service는 직접 patch하는 두 가지 작업이 모두 필요했습니다.

Helm values 병합이 만든 중복 키

현상 — 병합 요청에서 충돌 1건이 보고됐고, 충돌 자체는 같은 값에 주석만 다른 사소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병합 결과를 검사해보니 traefik-values.yaml에 최상위 deployment: 키가 두 개 있었습니다.

14: deployment:
      replicas: 2                  # 이중화를 위해 추가한 설정

65: deployment:
      revisionHistoryLimit: 5      # 다른 브랜치에서 추가한 공통 정책

원인 — 두 변경이 파일의 다른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Git이 텍스트 기준으로 충돌 없이 병합했습니다. 그러나 YAML은 같은 키가 중복되면 뒤에 나온 값이 앞을 덮습니다. 결과적으로 replicas: 2가 무효화되어 Traefik이 다시 1개로 돌아갈 상황이었습니다.

업그레이드 무중단을 위해 일부러 넣은 설정이 병합 과정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셈입니다. 다음 유지보수 때 원인 모를 Ingress 단절로 나타났을 것입니다.

해결 — 두 블록을 하나로 합쳤습니다. 그리고 이런 유형을 자동으로 잡기 위해 중복 키를 오류로 처리하는 YAML 로더로 브랜치 전체를 검사했습니다. 표준 파서는 중복 키를 조용히 허용하므로 일반 문법 검사로는 발견되지 않습니다.

python3 - <<'EOF'
import yaml
class Dup(yaml.SafeLoader): pass
def nodup(loader, node, deep=False):
    m = {}
    for k, v in node.value:
        key = loader.construct_object(k, deep=deep)
        if key in m:
            raise ValueError(f"중복 키: {key!r} (line {k.start_mark.line+1})")
        m[key] = loader.construct_object(v, deep=deep)
    return m
Dup.add_constructor(yaml.resolver.BaseResolver.DEFAULT_MAPPING_TAG, nodup)

for f in ['helm/traefik-values.yaml', 'helm/monitoring-values.yaml']:
    try:
        list(yaml.load_all(open(f), Loader=Dup))
        print(f"OK   {f}")
    except Exception as e:
        print(f"FAIL {f}  {e}")
EOF

Helm values는 여러 사람이 서로 다른 섹션을 건드리기 쉬운 파일입니다. 병합 후 이 검사를 한 번 돌리는 것만으로 상당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메트릭 포트 변경이 관측성을 조용히 끊는 경우

현상 — MetalLB 0.16의 diff를 보다가 메트릭 포트가 바뀐 것을 발견했습니다.

-        prometheus.io/port: "7472"
+        prometheus.io/port: "9120"
-        - --port=7472
+        - --port=9120
-        - containerPort: 7472
-          name: monitoring
+        - containerPort: 9120
+          name: metricshttps

원인 — 0.16부터 kube-rbac-proxy가 네이티브 TLS로 교체되면서 포트 번호와 포트 이름이 함께 바뀌었습니다. ServiceMonitor는 보통 포트 이름으로 타깃을 지정하므로, monitoring을 참조하던 설정은 매칭에 실패합니다.

문제는 이 실패가 오류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스크레이프 타깃이 사라져도 파드는 정상이고 애플리케이션도 정상이며, 그저 그래프가 빈칸이 됩니다.

해결 — 이 클러스터에는 MetalLB용 ServiceMonitor가 없어 실제 영향은 없었습니다. 다만 애드온을 올릴 때 스크레이프 설정 존재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절차를 추가했습니다.

# 해당 애드온을 스크레이프하는 설정이 있는지 먼저 확인
kubectl get servicemonitor,podmonitor -A | grep -i metallb

# 있다면 diff 에서 포트 이름 변경을 확인하고 함께 수정
kubectl diff -f metallb-native.yaml | grep -E "^[+-].*(port|name: metric|name: monitoring)"

CRD와 CR을 grep으로 구분하려다 오판한 경우

현상 — 적용 전 안전성을 확인하려고 매니페스트에서 우리 CR이 정의되어 있는지 검색했습니다.

grep -cE "kind: (IPAddressPool|L2Advertisement)" metallb-native.yaml
#   2      ← "인스턴스가 2개 들어 있다"고 오판

원인 — 매칭된 것은 CustomResourceDefinition의 spec.names.kind 필드였습니다. CRD는 자신이 정의하는 리소스의 종류 이름을 이 필드에 담고 있어서, 들여쓰기를 무시한 검색으로는 실제 인스턴스와 구분되지 않습니다.

해결 — 행 시작 앵커를 붙여 최상위 문서의 kind:만 세면 됩니다.

grep -c "^kind: IPAddressPool" metallb-native.yaml
#   0      ← 인스턴스 없음. 우리 CR 은 안전

# 매니페스트에 포함된 리소스 종류 전체를 보는 편이 더 확실
grep -E "^kind:" metallb-native.yaml | sort | uniq -c | sort -rn

실제로 metallb-native.yaml에는 CRD 9개, RBAC, Deployment, DaemonSet만 들어 있고 IPAddressPool·L2Advertisement 인스턴스는 없습니다. 따라서 IP 풀 설정은 매니페스트 적용으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Git과 클러스터가 어긋난 것을 나중에 발견한 경우

현상 — 병합 후 매니페스트와 클러스터를 대조했더니 Traefik의 revisionHistoryLimit이 저장소에는 5, 클러스터에는 10으로 달랐습니다.

원인 — 다른 브랜치가 이 값을 저장소에 커밋했지만, 이 작업 브랜치에서 helm upgrade를 두 번 실행할 때 그 필드가 없는 버전의 values 파일을 사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클러스터를 차트 기본값으로 되돌린 셈이 됐습니다.

kubectl apply로 관리하는 리소스는 파일이 곧 선언이라 이런 드리프트가 잘 드러납니다. 반면 Helm은 실행 시점에 넘긴 values가 반영되므로, 저장소 파일이 최신이어도 마지막 helm upgrade가 구버전 파일이었다면 클러스터는 뒤처집니다.

해결 — 병합된 values로 helm upgrade를 다시 실행해 맞췄습니다. revisionHistoryLimit은 파드 템플릿이 아니라 Deployment 스펙 필드라 롤아웃이 발생하지 않고, 파드는 재시작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 매니페스트 파싱값과 클러스터 실제값을 대조
python3 -c "import yaml; d=yaml.safe_load(open('helm/traefik-values.yaml')); \
  print('manifest:', d['deployment'])"
kubectl -n traefik get deploy traefik \
  -o jsonpath='cluster: replicas={.spec.replicas} rhl={.spec.revisionHistoryLimit}'

애드온 작업 후에는 파일만 확인하지 말고 클러스터 실제값과 한 번 대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결과 확인

애드온 4종의 최종 상태입니다. 모든 구성요소가 목표 버전에 도달했고 정상 동작합니다.

kubectl -n kube-system get ds calico-node \
  -o jsonpath='calico     : {.spec.template.spec.containers[0].image} {.status.numberReady}/{.status.desiredNumberScheduled}{"\n"}'
kubectl -n metallb-system get ds speaker \
  -o jsonpath='metallb    : {.spec.template.spec.containers[0].image} {.status.numberReady}/{.status.desiredNumberScheduled}{"\n"}'
kubectl -n kube-system get deploy metrics-server \
  -o jsonpath='metrics    : {.spec.template.spec.containers[0].image}{"\n"}'
kubectl -n traefik get deploy traefik \
  -o jsonpath='traefik    : {.spec.template.spec.containers[0].image} {.status.readyReplicas}/{.status.replicas}{"\n"}'

# calico     : quay.io/calico/node:v3.32.1  6/6
# metallb    : quay.io/metallb/speaker:v0.16.0  3/3
# metrics    : registry.k8s.io/metrics-server/metrics-server:v0.9.0
# traefik    : docker.io/traefik:v3.7.5  2/2

커스터마이즈 보존 여부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Calico의 IPIP 모드와 IPPool CIDR, MetalLB의 nodeSelector와 IP 풀, metrics-server의 인자 5개가 모두 그대로입니다.

kubectl get ippools.crd.projectcalico.org \
  -o custom-columns=NAME:.metadata.name,CIDR:.spec.cidr,IPIP:.spec.ipipMode --no-headers
kubectl -n metallb-system get ds speaker \
  -o jsonpath='{.spec.template.spec.nodeSelector}{"\n"}'
kubectl get svc -A --field-selector spec.type=LoadBalancer \
  -o custom-columns=NS:.metadata.namespace,NAME:.metadata.name,IP:.status.loadBalancer.ingress[0].ip --no-headers

Kubernetes 애드온 업그레이드 구간의 실측 단절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부에서 1초 간격으로 HTTP 응답과 VIP TCP 도달성을 측정했습니다.

작업 실측 단절 측정 방식
Traefik 이중화 (replica 1 → 2) 0초 0.5초 간격 278회, 전부 200
Calico v3.31.6 0초 174회, 노드 Ready 6/6 유지
Calico v3.32.1 0초 DB 클러스터 크기 이탈 0회
MetalLB v0.16.0 0초 VIP 3개 유지
metrics-server v0.9.0 0초 인자 보존 확인
Traefik values 정렬 0초 150회, 파드 재시작 없음

애드온 업그레이드 자체는 전부 무중단이었습니다. 실제 단절이 발생한 것은 클러스터 노드를 drain하는 구간이었고, 그중 22초는 위에서 다룬 externalTrafficPolicy 문제였습니다.

결론

이번 작업에서 가장 유용했던 습관은 kubectl diff제거되는 줄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업스트림 매니페스트는 우리 환경의 커스터마이즈를 알지 못하므로, 추가되는 내용보다 사라지는 내용이 더 위험합니다.

두 번째는 "성공했다는 신호"를 그대로 믿지 않는 것입니다. Git이 충돌 없이 병합했다고 결과가 올바른 것은 아니었고, YAML 파서가 통과시켰다고 설정이 의도대로 남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적용 후 실제 값을 다시 조회해 확인해야 발견되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단절의 원인을 계층별로 분리해 보는 것입니다. VIP가 끊겼을 때 데이터베이스를 먼저 의심했지만 실제 원인은 로드밸런서의 소유권 재선출이었습니다. 파드 상태만 확인했다면 찾지 못했을 원인이고, speaker 로그가 결정적인 단서를 줬습니다.

애드온마다 지원하는 Kubernetes 버전 범위가 다르다는 점도 미리 확인할 가치가 있었습니다. Calico를 두 단계로 나눈 덕분에 모든 중간 상태가 공식 테스트 범위 안에 머물렀습니다.

참고

관련 포스트:

참고 문서: Calico Upgrade · MetalLB Release Notes · Kubernetes Source IP and externalTrafficPolicy · metrics-server

Migrating WordPress from a Standalone LAMP Server to Kubernetes with Traefik

개요

WordPress Kubernetes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여 레거시 CentOS 7 + Apache + PHP 7.4 단일 서버에서 운영하던 WordPress를 자체 관리형 Kubernetes 클러스터로 이전했습니다. 대상 서버는 두 개 도메인을 서빙하고 있었고, DB는 이미 클러스터 내 MariaDB를 외부 LoadBalancer IP로 접속하고 있어 데이터베이스 자체는 새로 구축할 필요 없이 접속 경로만 전환하면 되는 상태였습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① 진입점을 Traefik Ingress로 전환 ② MariaDB 접속을 ClusterIP로 전환 ③ 다중 파드 확장을 고려해 Rook CephFS(ReadWriteMany) 볼륨 채택 ④ PHP 7.4(EOL)에서 PHP 8.4로 업그레이드, 이 네 가지를 목표로 설계했습니다. 로컬 환경에 docker/podman이 없어 커스텀 이미지를 클러스터 안에서 직접 빌드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GitLab Container Registry를 신규로 활성화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환경

항목 기존 (192.168.x.x 레거시 서버) 신규 (Kubernetes)
OS / 웹서버 / PHP CentOS 7, Apache 2.4.6 (mod_php, mpm_prefork), PHP 7.4.33 Debian(컨테이너), Apache 2.4.68, PHP 8.4.23
진입점 HAProxy가 TLS 종료 후 백엔드로 프록시 Traefik Ingress (websecure 443)
DB 연결 MariaDB LoadBalancer 외부 IP MariaDB ClusterIP (Service DNS)
스토리지 로컬 디스크 단일 서버 Rook CephFS RWX PVC 5Gi, 파드 2개 공유
메일 발송 로컬 Postfix (direct-send) 이미지 내 Postfix 동일 구성
이미지 GitLab Container Registry + Kaniko 빌드

단계별 절차

1. 소스 서버 조사 및 이관 설계

SSH로 레거시 서버에 직접 접속해 vhost 설정, wp-config.php, 활성 플러그인 목록, PHP 설정을 조사했습니다. DB 접속 정보(DB_HOST)가 이미 클러스터 내 MariaDB LoadBalancer 외부 IP로 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HAProxy IP 하나만 신뢰하도록 되어 있던 mod_rpaf 설정은 새 토폴로지에서는 의미가 없어 mod_remoteip + Pod 네트워크 대역으로 대체가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2. 스토리지 설계: webroot 전체를 RWX PVC로

WordPress는 FS_METHOD=direct로 동작해 .htaccess나 플러그인/코어 업데이트를 파일시스템에 직접 씁니다. 다중 파드 환경에서 모든 레플리카가 일관된 상태를 보게 하려면 wp-content만이 아니라 /var/www/html 전체를 공유 볼륨에 올려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apiVersion: v1
kind: PersistentVolumeClaim
metadata:
  name: wordpress-webroot
spec:
  accessModes: [ReadWriteMany]
  storageClassName: rook-cephfs
  resources:
    requests:
      storage: 5Gi

wp-config.php는 이 PVC 밖에 두었습니다. DB 접속 정보 등 비밀이 아닌 값은 ConfigMap으로, DB 비밀번호와 AUTH/SALT 키는 Secret으로 분리해 두 파일을 각각 subPath로 마운트하고, 본체 wp-config.phprequire_once로 Secret 쪽 파일을 불러오는 구조로 구성했습니다.

3. 커스텀 이미지 빌드: GitLab Container Registry + Kaniko

로컬 작업 환경에 docker/podman이 없었고, 클러스터도 이전까지 공개 이미지만 사용해 온 상태라 커스텀 이미지를 빌드할 경로가 필요했습니다. GitLab Container Registry가 비활성 상태였어서 이번에 신규로 활성화했습니다.

FROM wordpress:php8.4-apache

# 원본에 없던 zip 확장 추가
RUN apt-get update && apt-get install -y libzip-dev && docker-php-ext-install zip

# 원본과 동일한 Postfix(direct-send) 구성
RUN echo "postfix postfix/main_mailer_type select Internet Site" | debconf-set-selections && \
    DEBIAN_FRONTEND=noninteractive apt-get install -y postfix

# mod_rpaf 대체
RUN a2enmod remoteip headers rewrite expires
COPY security-headers.conf remoteip.conf /etc/apache2/conf-enabled/
CMD ["/usr/local/bin/start.sh"]

이미지는 로컬 빌드 없이 Kaniko Job으로 클러스터 안에서 빌드하고 바로 Registry에 푸시했습니다.

containers:
  - name: kaniko
    image: gcr.io/kaniko-project/executor:v1.23.2
    args:
      - --dockerfile=/workspace/Dockerfile
      - --context=dir:///workspace/
      - --destination=gitlab.sierracloud.dev:5050/infra/k8s-ops/wordpress:php8.4-2

4. 데이터 이관

PVC를 마운트하는 임시 헬퍼 파드를 띄우고 rsync로 레거시 서버의 /var/www/html을 통째로 옮겼습니다. 총 297MB, 13,822개 파일이었고 컷오버 직전에 증분 동기화를 한 번 더 실행해 다운타임을 최소화했습니다. 미사용 상태로 남아있던 두 번째 WordPress 설치본(운영 DB를 그대로 바라보지만 어떤 vhost에서도 서빙되지 않던 orphan 설치)은 이관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rsync -az --exclude='wp-config.php' \
  -e 'ssh -i <migration-key>' \
  root@192.168.x.x:/var/www/html/ /mnt/webroot/

트러블슈팅

GitLab Container Registry 활성화 중 nginx 전체 다운

현상: gitlab.rbregistry_external_url을 추가하고 gitlab-ctl reconfigure를 실행하자 nginx가 기동에 실패했고, Registry뿐 아니라 GitLab 웹 UI 전체가 접속 불가 상태가 되었습니다.

원인: registry_nginx가 메인 사이트에 적용해 둔 커스텀 인증서 경로를 상속받지 않고, 존재하지 않는 기본 경로(/etc/gitlab/ssl/<fqdn>.crt)를 찾다가 nginx 설정 검증 자체가 실패했습니다.

해결: registry_nginx['ssl_certificate']/['ssl_certificate_key']를 메인 사이트와 동일한 인증서 경로로 명시적으로 지정한 뒤 재실행해 즉시 복구했습니다.

registry_external_url 'https://gitlab.sierracloud.dev:5050'
gitlab_rails['registry_enabled'] = true
registry_nginx['ssl_certificate'] = "/data/cert/sierracloud.dev/fullchain.pem"
registry_nginx['ssl_certificate_key'] = "/data/cert/sierracloud.dev/privkey.pem"

Kaniko 빌드 컨텍스트의 dangling symlink

현상: Dockerfile과 부속 설정 파일을 ConfigMap으로 만들어 Kaniko 빌드 컨텍스트로 바로 마운트했더니, COPY 단계에서 cannot operate on dangling symlink 에러로 빌드가 실패했습니다.

원인: Kubernetes ConfigMap 볼륨은 각 파일을 실제 파일이 아니라 ..data/<file>을 가리키는 심볼릭 링크로 마운트합니다. Kaniko의 COPY가 이 링크를 그대로 이미지에 복사하면서, 이미지 안에서는 가리키는 대상이 없는 깨진 링크가 되어버렸습니다.

해결: initContainer에서 cp -rL로 심볼릭 링크를 실제 파일 내용으로 역참조 복사한 emptyDir을 만들고, 이 디렉터리를 Kaniko의 빌드 컨텍스트로 사용하도록 변경했습니다.

initContainers:
  - name: prepare-context
    image: busybox:1.36
    command: ["sh", "-c", "cp -rL /configmap-src/. /workspace/"]

Really Simple Security가 리버스 프록시 뒤에서 무한 리다이렉트를 일으킴

현상: .htaccess의 HTTPS 강제 리다이렉트 규칙이 RewriteCond %{HTTPS} !=on 조건을 쓰고 있었는데, 이관 후에는 모든 요청이 계속 리다이렉트되어 파드가 readiness probe를 통과하지 못하고 CrashLoopBackOff 상태에 빠졌습니다.

원인: 원본 서버는 Apache가 직접 TLS를 종료했기 때문에 %{HTTPS}가 정확했지만, 이관 후에는 Traefik이 TLS를 종료하고 WordPress 컨테이너에는 평문 HTTP로 전달되어 %{HTTPS}가 항상 off로 평가되었습니다.

해결: 플러그인 소스를 직접 확인해, 리버스 프록시/로드밸런서 뒤에서 지원하는 방식인 RewriteCond %{HTTP:X-Forwarded-Proto} !https로 교체했습니다. wp-config.php에도 HTTP_X_FORWARDED_PROTO를 확인해 $_SERVER['HTTPS']를 보정하는 코드를 추가해 PHP 레벨의 is_ssl() 판단도 함께 맞췄습니다. 프로브 자체는 이 로직과 무관한 정적 파일(/healthz.html)로 분리해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RewriteCond %{HTTP_USER_AGENT} !lscache_runner [NC]
RewriteCond %{HTTP:X-Forwarded-Proto} !https
RewriteCond %{REQUEST_URI} !^/healthz\.html$
RewriteRule ^(.*)$ https://%{HTTP_HOST}/$1 [R=301,L]

Traefik이 평문 HTTP 구간에서는 X-Forwarded-Proto를 신뢰하지 않음

현상: 위 수정 이후에도, HAProxy가 Traefik의 80(web) 엔트리포인트로 붙는 기존 패턴(다른 내부 서비스들과 동일한 구성)으로 연결하면 여전히 무한 리다이렉트가 재현되었습니다.

원인: Traefik은 보안상 클라이언트가 보낸 X-Forwarded-Proto 값을 그대로 신뢰하지 않고, 자신이 실제로 수신한 연결이 TLS인지 여부로 직접 값을 판단해 덮어씁니다. HAProxy와 Traefik 사이 구간이 평문 HTTP(80)이면 Traefik은 이 값을 항상 http로 기록합니다.

해결: HAProxy의 backend를 Traefik의 443(websecure) 엔트리포인트로 변경했습니다(ssl verify none). Traefik이 이 연결에서 직접 TLS를 종료하므로 X-Forwarded-Proto가 정확히 https로 설정됩니다. 마침 traefik 네임스페이스에 이미 로드되어 있던 *.sierracloud.dev 와일드카드 인증서가 Traefik의 기본 인증서로 쓰이고 있어서, 별도 인증서 작업 없이 그대로 유효한 인증서를 응답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 확인

이번 WordPress Kubernetes 마이그레이션의 최종 상태를 다음과 같이 확인했습니다.

$ kubectl get pods -n wordpress-system -l app=wordpress
NAME                         READY   STATUS    RESTARTS   AGE
wordpress-xxxxxxxxxx-xxxxx   1/1     Running   0          91m
wordpress-xxxxxxxxxx-yyyyy   1/1     Running   0          91m

두 파드가 동일 PVC(RWX)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지도 직접 검증했습니다. 한 파드에서 파일을 쓰고 다른 파드에서 즉시 동일한 내용을 읽어, 별도 볼륨이 아니라 완전히 같은 볼륨임을 확인했습니다.

  • 내부망 DNS(도메인 → Traefik IP 직접) 경로로 로그인 페이지, REST API, 실제 게시글 permalink까지 정상 응답 확인
  • 외부에서는 CDN을 경유해 HAProxy → Traefik → 파드로 이어지는 경로로 동일하게 정상 렌더링 확인
  • HAProxy IP로 CDN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접근하면 403이 반환되는 것도 확인 — origin을 직접 노출하지 않도록 걸어둔 기존 접근 제어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라 정상 동작으로 판단했습니다

참고

관련 포스트:

참고 문서: Traefik — EntryPoints Forwarded Headers · Kaniko (GoogleContainerTools) · GitLab Container Registry Administration

Migrating Ingress Controller: ingress-nginx EOL to Traefik v3.7.5 with Wildcard TLS Automation

개요

kubernetes/ingress-nginx 프로젝트가 2026년 3월 31일부로 EOL(End of Life)을 선언하고 아카이브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ingress-nginx에서 Traefik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여 자체 관리형 Kubernetes 클러스터의 Ingress 컨트롤러를 Traefik v3.7.5로 교체하고, 모니터링 스택(Prometheus / Alertmanager / Grafana) 도메인을 *.sierracloud.dev로 전환하였습니다. 아울러 HAProxy 서버에서 관리하는 Let’s Encrypt 와일드카드 인증서를 Kubernetes 클러스터에 자동 동기화하는 CronJob을 구성하였습니다.

대안으로 Contour, Kong, HAProxy Ingress 등을 검토하였으나, Traefik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Helm chart가 잘 관리되고 있으며, TLSStore를 통한 와일드카드 인증서 중앙 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CRD(IngressRoute, Middleware 등)를 통한 고급 라우팅 설정과 Kubernetes Ingress 표준 오브젝트와의 호환성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HTTP → HTTPS 강제 리다이렉트도 values.yaml 설정 한 줄로 처리됩니다.


환경

  • Kubernetes v1.33.7 (HA: Control Plane 3대 + Worker 3대)
  • MetalLB — LoadBalancer IP 풀: 192.168.x.x/29
  • HAProxy (192.168.x.x:6443) — K8s API LB 및 HTTPS 리버스 프록시 겸용
  • NAS — Let’s Encrypt 인증서 원본 보관, NFS export
  • 교체 전: kubernetes/ingress-nginx v1.10.1 (EOL)
  • 교체 후: Traefik v3.7.5 (Helm chart 41.0.0)

단계별 절차

1. ingress-nginx 설정 백업

삭제 전에 기존 설정을 코드로 백업하여 재설치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존합니다.

# IngressClass, ConfigMap, Ingress 리소스 백업
kubectl get ingressclass nginx -o yaml > backup/ingress-nginx/ingressclass-nginx.yaml
kubectl get cm ingress-nginx-controller -n ingress-nginx -o yaml > backup/ingress-nginx/configmap-controller.yaml
kubectl get ingress -n monitoring -o yaml > backup/ingress-nginx/ingress-monitoring.yaml

# Helm values 백업
helm get values ingress-nginx -n ingress-nginx -o yaml > backup/ingress-nginx/helm-ingress-nginx-values.yaml

# 삭제 절차 문서화 후 제거
helm uninstall ingress-nginx -n ingress-nginx

2. Traefik v3.7.5 설치

ingress-nginx가 사용하던 MetalLB IP를 그대로 유지하여 HAProxy의 백엔드 설정 변경 없이 전환합니다.

helm repo add traefik https://traefik.github.io/charts
helm repo update

helm upgrade --install traefik traefik/traefik \
  -f helm/traefik-values.yaml \
  -n traefik --create-namespace

helm/traefik-values.yaml 핵심 설정:

service:
  annotations:
    metallb.universe.tf/loadBalancerIPs: "192.168.x.x"   # 기존 IP 유지

ingressClass:
  enabled: true
  isDefaultClass: true

ports:
  web:
    http:
      redirections:
        entryPoint:
          to: websecure
          scheme: https
          permanent: true   # HTTP → HTTPS 전체 리다이렉트

3. 모니터링 도메인 변경

*.sierracloud.kro.kr에서 *.sierracloud.dev로 전환하고 ingressClassName을 교체합니다. Helm values 수정 후 upgrade를 적용합니다.

# helm/monitoring-values.yaml (변경 부분)
prometheus:
  ingress:
    ingressClassName: traefik    # nginx → traefik
    hosts:
      - prometheus.sierracloud.dev

grafana:
  ingress:
    ingressClassName: traefik
    hosts:
      - grafana.sierracloud.dev
  grafana.ini:
    server:
      domain: grafana.sierracloud.dev
      root_url: https://grafana.sierracloud.dev
      protocol: http             # Traefik이 TLS 종료, Grafana 내부는 HTTP
helm upgrade monitoring prometheus-community/kube-prometheus-stack \
  -f helm/monitoring-values.yaml -n monitoring

4. 와일드카드 TLS 인증서 자동화

HAProxy 서버에서 certbot이 Let’s Encrypt 인증서를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NAS에 복사합니다. Kubernetes CronJob이 이후 NAS NFS를 마운트하여 SHA256 비교 후 변경 시에만 Secret을 갱신합니다.

certbot (HAProxy)
  └─→ NAS (NFS)
        └─→ K8s CronJob (SHA256 비교)
              └─→ traefik/wildcard-sierracloud-dev Secret
                    └─→ Traefik TLSStore default → 모든 서비스 자동 적용

TLSStore를 사용하면 각 네임스페이스의 Ingress 리소스에 secretName을 지정할 필요 없이 모든 HTTPS 라우트에 와일드카드 인증서가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 manifests/traefik/tls-store.yaml
apiVersion: traefik.io/v1alpha1
kind: TLSStore
metadata:
  name: default
  namespace: traefik
spec:
  defaultCertificate:
    secretName: wildcard-sierracloud-dev

CronJob은 매주 갱신 주기에 맞춰 실행되며 SHA256 비교를 통해 인증서가 변경된 경우에만 Secret을 업데이트합니다.

# manifests/traefik/tls-secret-sync.yaml (핵심 부분)
schedule: "30 6 * * 1"    # 매주 월요일
timeZone: "Asia/Seoul"
concurrencyPolicy: Forbid

volumes:
  - name: certs
    nfs:
      server: 192.168.x.x
      path: /data/cert
      readOnly: true
# CronJob 컨테이너 스크립트 (요약)
CURRENT_SHA=$(kubectl get secret wildcard-sierracloud-dev -n traefik \
  -o jsonpath='{.data.tls\.crt}' | base64 -d | sha256sum | cut -d' ' -f1)
NEW_SHA=$(sha256sum < /certs/sierracloud.dev/fullchain.pem | cut -d' ' -f1)

if [ "$CURRENT_SHA" != "$NEW_SHA" ]; then
  kubectl create secret tls wildcard-sierracloud-dev \
    --cert=/certs/sierracloud.dev/fullchain.pem \
    --key=/certs/sierracloud.dev/privkey.pem \
    -n traefik --dry-run=client -o yaml | kubectl apply -f -
fi

트러블슈팅

① bitnami/kubectl 이미지 태그 없음

증상: CronJob 컨테이너 이미지 bitnami/kubectl:1.33이 ImagePullBackOff 발생.

원인: 2025년 12월 이후 bitnami/kubectl Docker Hub 레포지토리에서 버전 태그가 삭제됨 (GitHub issue #88999). latest 태그만 존재.

해결: alpine/k8s:1.33.10으로 교체. Alpine 기반으로 kubectl + 기본 유틸리티(sha256sum, base64 등) 포함, K8s 1.33.x 버전과 동일 minor version으로 완전 호환.

image: alpine/k8s:1.33.10    # bitnami/kubectl:1.33 → 교체

② 도메인 변경 후 Traefik 503 (약 5초)

증상: Helm upgrade 직후 prometheus.sierracloud.dev, grafana.sierracloud.dev 접속 시 503 반환.

원인: Traefik이 새로운 Ingress 라우트를 동기화하는 데 약 5초 소요.

해결: 별도 조치 없이 자연 해소. Traefik의 정상적인 라우트 갱신 동작.


검증

# Traefik LoadBalancer IP 확인
kubectl get svc -n traefik

# TLSStore 적용 확인
kubectl get tlsstore -n traefik

# Secret 인증서 유효기간 확인
kubectl get secret wildcard-sierracloud-dev -n traefik \
  -o jsonpath='{.data.tls\.crt}' | base64 -d | openssl x509 -noout -subject -dates

# HTTPS 접속 확인
curl -skI https://grafana.sierracloud.dev | head -3
curl -skI https://prometheus.sierracloud.dev | head -3
# 출력 예시
HTTP/2 302       ← Grafana 로그인 리다이렉트 (정상)
HTTP/2 405       ← Prometheus (정상)

subject=CN = *.sierracloud.dev
notAfter=Sep 17 13:39:09 2026 GMT

결론

ingress-nginx EOL 전환을 계기로 Traefik v3.7.5를 도입하고, Let’s Encrypt 와일드카드 인증서의 자동 갱신 파이프라인을 구성하였습니다. Secret을 traefik 네임스페이스에 단일 관리하고 TLSStore default로 노출함으로써 향후 신규 서비스 추가 시 Ingress에 secretName을 별도 지정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와일드카드 인증서가 적용됩니다.

기존 ingress-nginx와의 전환 과정에서 MetalLB LoadBalancer IP를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에 HAProxy 백엔드 설정 변경 없이 완전한 무중단 전환이 가능하였습니다. Traefik v3 계열의 Kubernetes Gateway API 지원, 향상된 observability, 그리고 CRD 기반의 미들웨어 체인 설정은 장기적인 운영에서도 ingress-nginx 대비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참고

관련 포스트:

참고 문서: Traefik TLSStore Default Certificate (공식 문서) · Traefik Helm Chart 설치 가이드